일반기사 中 드디어 찾았다 "월드컵 진출? 결국 이렇게 해야"…"20년 더 기다려 공동개최하자, 가장 가능성…
기사입력 2025-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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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후는 "2046년 월드컵 진출? 동아시아축구협회(EAFF)가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본선 직행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국은 지난 6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에서 탈락했다. 2002년 본선 진출 이후 벌써 6회 연속 진출 실패다.
소후는 "팬들은 중국 대표팀이 아시아 무대를 벗어나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팀등리 귀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이전에는 눈에 띄지 않았던 몇몇 국가들이 서서히 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중국은 아시아 무대에서 점점 더 많은 상대와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월드컵 진출은 여전히 이루기 어려운 꿈처럼 보인다. 그러나 얼마 전 전해진 소식이 상황을 180도 바꿔놓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일본 언론이 EAFF와 아세안축구연맹(AFF)이 최근 2046 FIFA 월드컵 개최를 목표로 삼았다고 보도했다고 조명했다.
소후는 "이들은 관심 있는 후보들을 모집해 공동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국가인 중국은 당연히 가장 유력한 후보"라며 "중국은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기만 하면 유치국 중 하나가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되면 중국 남자 대표팀은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게 된다. 월드컵에 참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법이기도 하다"며 중국이 월드컵에 참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월드컵 개최라고 인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 월드컵 개최를 확정하면서 대륙별 순환 개최라는 원칙에 따라 다른 아시아 국가들은 2046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2046년이 되면 참가국 수가 64개국으로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각국의 개최 압박을 줄이기 위해 공동 개최가 제시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가장 넓은 중국이 이상적인 개최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시나리오다.
소후는 "공동 개최를 한다면 중국이 중심이 되고,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몇 경기 정도만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국축구협회가 이 기회를 잡아 대표팀을 월드컵에 보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며 이 방법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을지 기대했다.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크게 낙담한 중국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으로 시선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성적을 보면 월드컵 개최가 아닌 이상 언제 본선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울 정도다.
사진=소후,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