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깜짝 결단? 'BBC급 속보' 터졌다! "새 감독과 드디어 담판"…거취 곧 결정하나→'사우디+미국' 이적설 중대기로 >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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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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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1

작성자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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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미팅이 다가온다.

손흥민 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소식에 가장 정통한 것으로 유명한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 상황에 대해 전하면서 이번 주에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이전에 보도했듯, 손흥민은 올해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자신의 꿈을 이루면서 이전보다 구단을 떠나는 데 더 열려 있다. 10년 간의 헌신 끝에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이적료 수익을 얻기 위해 그의 판매를 압박하는 것보다 그에게 미래를 결정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관심을 받고 있고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도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을 데려오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선 손흥민은 다가오는 이번 주부터 시작하는 프리시즌 훈련 복귀에 맞춰서 토트넘 훈련장에서 프랑크 감독과 만나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나아가 매체는 "손흥민과 로메로 듀오는 미래와 2019년 아픔을 겪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시즌을 논의할 것"이라며 다가오는 시즌이 어떻게 결정될지 판단할 거라고 했다.

매체는 하루 전에는 "프랑크 감독을 도와야 할 큰 계약 결정 9가지"를 전하면서 1번으로 손흥민을 꼽기도 했다.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리그 못지않은 영광의 순간을 누렸다.

그 이후 손흥민의 거취는 아주 불투명해졌다. 시즌 마무리 이후 곧바로 이적설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4일 "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 자금 마련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두고 선수단 개편을 추진하면서 주장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손흥민을 주장 자리에 앉혔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7일 경질되고 1주 뒤인 13일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을 선임하면서 손흥민의 입지를 재설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여러 매체들이 손흥민과 프랑크 감독의 미팅 이후 거취가 결정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오는 8월 예정된 한국 투어 이후 결정될 거란 전망도 등장했다.

영국 BBC는 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주장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라면서 "그가 다음 시즌 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떠나더라도 아시아 원정 투어 이후 떠날 가능성이 크다. 그가 팀에 없으면 주최 측과 큰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이 고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현지 팬들은 그가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한국으로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익성이 좋은 이벤트이기 때문에 손흥민은 토트넘 방문의 상업적 매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우디에 더불어 MLS 로스앤젤레스(LA) FC와도 연결됐는데, LA FC는 최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할 거라고 연결된 구단이기도 하다. 손흥민의 절친인 개러스 베일이 선수 은퇴를 결정한 마지막 구단이기도 하다.

많은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현지에서도 손흥민을 이제는 보내줘야 할 때라는 주장도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무자비한 결정을 해야 한다"라면서 "댄 킬패트릭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트넘과 한 시즌 더 뛰는 것으로 계약돼 있지만, 구단은 매우 적절하고 잔인하고 무자비한 시기에 판매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 기자인 킬패트릭은 지난해까지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에서 일하며 토트넘 전담 기자로 활동했다. 그는 손흥민에게 자주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로 유명했던 기자이기도 하다.

킬패트릭은 영국 스카이스포츠 팟캐스트를 통해 "손흥민이 지금 그의 트로피를 땄다. 그는 그 순간을 가졌고 계약이 1년 남았다"라면서 "하지만 나는 지난 시즌 하락세가 있었다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팀의 컨디션을 고려하면 우리가 이전에 알던 손흥민과 같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약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해야 한다면 한국 투어를 다녀온 후 여름에 손흥민이 자리를 옮기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핵심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이전에 그들이 그랬던 것처럼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이어갔다.

여러 선택지를 손에 쥔 손흥민은 일단 프랑크 감독과 중요환 대화를 앞두고 있다. 이 미팅에서 어떤 것들이 결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한국경제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