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맨유 구원할 '천재' 등장! '호날두와 찰칵' 14세 축구신동, 잔류→재계약 임박…英 독점 보도 떴다
기사입력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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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메일은 30일(한국시간) "맨유의 14세 특급 유망주 JJ 가브리엘이 최근 유럽 빅클럽들의 거센 구애를 뿌리치고 맨유와 재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이슨 윌콕스 단장 등 맨유 수뇌부가 직접 나서 가브리엘을 설득해 팀을 떠나려는 걸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슈퍼스타'를 지켜내기 위한 총력전이 성공한 셈이다.
본명 조셉 주니어 안드레우 가브리엘은 이미 잉글랜드 유소년 축구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름이다.
6세 때 일주일 만에 공으로 리프팅 1000개를 성공시켰고, 9세에는 '키드 메시(Kid Messi)'라는 별명으로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며 일찌감치 천재성을 드러냈다.
풋살을 통해 연마한 가브리엘의 기술은 이미 프로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전담 코치 알피 브룩스는 "지금까지 약 1000명의 아카데미 선수를 가르쳤지만 가브리엘은 내가 본 최고의 선수"라면서 "지금 당장 프리미어리그 라커룸에 들어가도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날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풋살을 통해 연마한 가브리엘의 기술은 이미 프로 수준을 넘어섰다는 평가다. 전담 코치 알피 브룩스는 "지금까지 약 1000명의 아카데미 선수를 가르쳤지만 가브리엘은 내가 본 최고의 선수"라면서 "지금 당장 프리미어리그 라커룸에 들어가도 기술적으로 가장 뛰어날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자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 역시 아들의 '천재적인 친구'를 각별히 아꼈고,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기 전 가브리엘에게 친필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직접 선물하는 등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엄청난 재능과 스타성을 갖춘 가브리엘을 유럽 빅클럽들이 가만히 둘 리 없었다.
아일랜드 국적을 보유한 가브리엘은 다른 영국 선수들과 달리 16세부터 유럽연합(EU) 국가에서 뛸 수 있다는 규정을 적용 받았다. 지난 3월부터 유럽 다수 구단의 집중적인 영입 타깃으로 떠올라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맨유는 구단의 미래를 놓칠 생각이 없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제이슨 윌콕스 단장과 맷 하그리브스 책임자가 최근 일주일 동안 직접 가브리엘과 가족을 만나 구단의 비전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결국 맨유 수뇌부의 적극적인 자세가 가브리엘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 것이다.
가브리엘은 이미 슈퍼스타를 목표로 철저한 계획 속에 성장하고 있다.
아일랜드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였던 아버지 조 오세어릴은 가문의 종교적 신념과 아들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성을 '가브리엘'로 변경했으며,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홈스쿨링과 철저한 식단 관리까지 병행하고 있다.
맨유는 치열한 경쟁을 뿌리치고, 호날두가 인정한 '차세대 슈퍼스타'를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구단 역사상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등 암흑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맨유를 14세 신성 가브리엘이 몇 년 후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한국경제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