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중국, 일본에 0-4 대패할 운명"…승리 배당률 차이 압도적→中 언론 "무승부로 기적" …
기사입력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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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넷이즈'는 11일(한국시간)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일본에 0-4로 대패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보도했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2일 오후 7시24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2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지난 7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0-3 완패를 당했다. 이날 이동경(김천상무),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 김주성(FC서울)에게 연달아 실점에 또다시 한국전에서 패했다.
한국에 완패를 당한 후 중국은 이제 '아시아 축구 최강' 일본을 상대한다. 일본은 지난 8일 홍콩과의 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에서 골잔치를 벌이며 6-1 대승을 거뒀다.
충격적인 사실은 일본은 동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선수단 전원을 국내파로 구성했다는 점이다. 특히 소집 명단 26인 중 14명이 첫 소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이 주축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대회 첫 경기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한 반면에, 중국은 졸전 끝에 한국에 패하면서 중국 현지에선 벌써부터 일본전 참패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체는 "유럽 리그에서 뛰는 일본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 소집되지 않았다"라며 "모두 국내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돼 3군이나 4군으로 분류될 수 있지만 일본은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전 관련 기관들은 이미 사전에 데이터 분석을 내놓았고, 일본의 손쉬운 승리에 대해 보다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라며 "일본의 승리 배당률은 1.19로 낮은 반면, 중국 대표팀의 승리 배당률은 15.81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축구대표팀은 일본전을 앞두고 패배를 면하기 위해 수비수 5명을 배치하는 백5 전술을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금까지 중국 상대로 15승8무7패를 기록하며 상대 전적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1998년 패배 이후 단 한 번도 중국에 패한 적이 없다.
일본이 예상대로 중국전에서도 골잔치를 벌이며 압승을 거둘지, 아니면 중국이 일본 상대로 패배를 면하는 이변을 연출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oreaeconew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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