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12억원' 황택의, 한선수 제치고 남자부 연봉킹...여자부 1위는 '8억원' 양효진·강소휘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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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2025-2026시즌 선수 등록을 공시하면서 보수 총액(연봉+옵션) 순위도 발표했다.
남자부 최고 보수 선수는 황택의다. 연봉 9억원, 옵션 3억원으로 총액 12억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2020-2021시즌(연봉 7억3000만원) 이후 5년 만에 연봉 1위를 되찾았다.
지난 시즌 남자부 보수 1위였던 한선수(대한항공)가 2위를 차지했다. 한선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보수 총액 10억8000만원(연봉 7억5000만원, 옵션 3억3000만원)을 수령한다.
3위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KB손해보험과 FA 계약을 맺은 임성진이다. 총액 8억5000만원(연봉 6억5000만원, 옵션 2억원)을 받는다. 4위는 정지석(대한항공)으로, 보수 총액은 8억2000만원(연봉 6억원, 옵션 2억2000만원)이다.
허수봉(현대캐피탈·연봉 8억원)과 나경복(KB손해보험·연봉 6억원, 옵션 2억원)은 총액 8억원으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양효진(연봉 5억원, 옵션 3억원), 강소휘(연봉 5억원, 옵션 3억원)가 나란히 8억원으로 연봉퀸이 됐다.
양효진은 2024-2025시즌 종료 뒤 총액 8억원에 원소속팀 현대건설과 FA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보다 총액 2억원이 상승했고, 보수 총액 순위도 5위에서 공동 1위로 올랐다.
2024-2025시즌 김연경(은퇴)과 보수 총액 공동 1위를 차지했던 강소휘는 이번 시즌에는 양효진과 공동 1위가 됐다.
이어 박정아(페퍼저축은행·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 총 7억7500만원)가 3위에 올랐다. 이소영(IBK기업은행)이 7억원(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으로 4위, 정지윤(현대건설)이 6억5000만원(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11명이 선수 등록을 완료했다. 현대캐피탈 16명, 대한항공 19명, KB손해보험 17명, 우리카드 16명, 삼성화재 15명, 한국전력 13명, OK저축은행 15명으로, 남자부 평균 보수는 2억3400만원이다(2024-2025시즌 남자부 평균 보수 2억2300만원).
여자부는 7개 구단 총 104명의 선수(흥국생명 18명, 정관장 15명, 현대건설 14명, IBK기업은행 15명, 한국도로공사 13명, GS칼텍스 15명, 페퍼저축은행 14명)가 등록됐고, 여자부 평균 보수는 1억6300만원이다(2024-2025시즌 여자부 평균 보수 1억6100만원).
2025-2026시즌 남자부는 샐러리캡 40억1000만원과 옵션캡 16억원인 총 56억1000만원의 보수가 적용되며, 여자부는 샐러리캡 21억원과 옵션캡 6억원, 승리수당 3억원을 포함한 총 30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한편, 남자부 12명, 여자부 16명 등 총 28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다. 자유신분선수는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계약을 맺을 수 있다.
사진= KOBO
유준상 기자 junsang98@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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