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과 재계약...연봉 등 세부 조건은 비공개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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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권영민 감독과 재계약을 합의했다"며 "연봉 등 세부 계약 조건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권 감독은 2022-2023, 2023-2024, 2024-2025시즌에 이어 한국전력 사령탑으로 4번째 시즌을 맞게 됐다.
한국전력은 2023-2024시즌 5위에 머무르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올 시즌에도 6위(13승23패·승점 35점)에 그치면서 봄배구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하지만 권 감독의 지도력과 젊은 선수들의 성장 등 올 시즌 성과를 높이 평가했고, 권 감독에게 한 시즌 더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
한국전력 구단은 "권영민 감독의 재신임 배경으로 연이은 외국인 선수의 부상 상황에서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를 치르며 선전했고, 저연차 선수 육성 등의 성과를 (재계약 결정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권영민 감독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신 한국전력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다음 시즌에는 더 성장한 한국전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한편 권영민 감독과의 재계약을 마무리한 한국전력은 오는 11일 진행되는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시작으로 2025-2026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 한국경제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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