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페퍼저축은행, 아시아쿼터 1순위로 'V-리그 경력자' 와일러 지명...'남자부 1순위' KB손해보험은 야쿱과 재계약
기사입력 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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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호주 국적의 아웃사이드 히터 와일러를 지명했다.
지난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와일러는 GS칼텍스의 부름을 받고 V-리그에 입성했으나 2라운드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도중 짐을 쌌다.
페퍼저축은행은 11승25패(승점 35점)의 성적으로 2024-2025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트라이아웃에서는 중국 출신의 미들 블로커 장위를 지명했으며, 이번에는 V-리그를 경험한 와일러를 선택했다.
2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쑥솟(태국)과 재계약을 택한 가운데, 3순위 IBK기업은행은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사 킨켈라(호주)를 지명했다. 4순위 GS칼텍스는 V-리그 경력자를 품었다. 2023-2024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토코쿠를 지명했다.
5순위 흥국생명은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미들 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뉴질랜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6순위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 야우치(일본)와 2025-2026시즌을 준비하고, 7순위 정관장은 2023-2024, 2024-2025시즌 현대건설에서 뛴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태국)을 품었다.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도 많은 팀들이 V-리그 경력자를 지명했다. 1순위 KB손해보험은 아웃사이드 히터 모하메드 야쿱(바레인)과 재계약을 택했고, 2순위 현대캐피탈은 2023-2024시즌 OK저축은행에서 활약한 미들 블로커 바야르사이한 밧수(몽골)를 영입했다. 3순위 대한항공은 리베로 료헤이 이가와 재계약을 맺었다.
4순위 삼성화재는 세터 알시딥 싱 도산(호주)을 지명했다. 5순위 한국전력은 2023-2024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V-리그 무대를 경험한 아포짓 스파이커 에디를 영입했고, 6순위 우리카드는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와 재계약했다. 7순위 OK저축은행은 미들 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이란)를 지명했다.
◆2025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결과
-1순위 페퍼저축은행: 스테파니 와일러(호주), 29세, 195cm, 아웃사이드 히터
-2순위 한국도로공사: 타나차 쑥솟(태국), 25세, 180cm, 아포짓 스파이커 *재계약
-3순위 IBK기업은행: 알리사 킨켈라(호주), 23세, 193cm, 아포짓 스파이커
-4순위 GS칼텍스: 레이나 토코쿠(일본), 26세, 177cm, 아웃사이드 히터
-5순위 흥국생명: 아닐리스 피치(뉴질랜드), 29세, 183cm, 미들 블로커 *재계약
-6순위 현대건설: 자스티스 야우치(일본), 26세, 176cm, 아웃사이드 히터
-7순위 정관장: 위파위 시통(태국), 26세, 174cm, 아웃사이드 히터
◆2025 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결과
-1순위 KB손해보험: 모하메드 야쿱(바레인), 31세, 187cm, 아웃사이드 히터 *재계약
-2순위 현대캐피탈: 바야르사이한 밧수(몽골), 27세, 197cm, 미들 블로커
-3순위 대한항공: 료헤이 이가(일본), 31세, 171cm, 리베로 *재계약
-4순위 삼성화재: 알시딥 싱 도산(호주), 29세, 204cm, 세터
-5순위 한국전력: 에디(몽골), 26세, 198cm, 아포짓 스파이커
-6순위 우리카드: 알리 하그파라스트(이란), 21세, 198cm, 아웃사이드 히터 *재계약
-7순위 OK저축은행: 매히 젤베 가지아니(이란), 24세, 208cm, 미들 블로커
사진=한국경제뉴스DB
유준상 기자 junsang98@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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