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아시아쿼터 1순위로 'V-리그 경력자' 와일러 지명...'남자부 1순위' KB손해보험은 야쿱과 재계약 > 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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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10:17

일반기사 페퍼저축은행, 아시아쿼터 1순위로 'V-리그 경력자' 와일러 지명...'남자부 1순위' KB손해보험은 야쿱과 재계약

기사입력 2025-04-11

작성자 유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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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유준상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이 2024-2025시즌 GS칼텍스 소속으로 활약한 스테파니 와일러에게 손을 내밀었다.

페퍼저축은행은 1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 호주 국적의 아웃사이드 히터 와일러를 지명했다.

지난해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와일러는 GS칼텍스의 부름을 받고 V-리그에 입성했으나 2라운드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도중 짐을 쌌다.


페퍼저축은행은 11승25패(승점 35점)의 성적으로 2024-2025시즌을 마무리하면서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트라이아웃에서는 중국 출신의 미들 블로커 장위를 지명했으며, 이번에는 V-리그를 경험한 와일러를 선택했다.

2순위 한국도로공사는 아포짓 스파이커 타나차 쑥솟(태국)과 재계약을 택한 가운데, 3순위 IBK기업은행은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사 킨켈라(호주)를 지명했다. 4순위 GS칼텍스는 V-리그 경력자를 품었다. 2023-2024시즌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던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 토코쿠를 지명했다.

5순위 흥국생명은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미들 블로커 아닐리스 피치(뉴질랜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6순위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스티스 야우치(일본)와 2025-2026시즌을 준비하고, 7순위 정관장은 2023-2024, 2024-2025시즌 현대건설에서 뛴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태국)을 품었다.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에서도 많은 팀들이 V-리그 경력자를 지명했다. 1순위 KB손해보험은 아웃사이드 히터 모하메드 야쿱(바레인)과 재계약을 택했고, 2순위 현대캐피탈은 2023-2024시즌 OK저축은행에서 활약한 미들 블로커 바야르사이한 밧수(몽골)를 영입했다. 3순위 대한항공은 리베로 료헤이 이가와 재계약을 맺었다.

4순위 삼성화재는 세터 알시딥 싱 도산(호주)을 지명했다. 5순위 한국전력은 2023-2024시즌 삼성화재 소속으로 V-리그 무대를 경험한 아포짓 스파이커 에디를 영입했고, 6순위 우리카드는 아웃사이드 히터 알리 하그파라스트와 재계약했다. 7순위 OK저축은행은 미들 블로커 매히 젤베 가지아니(이란)를 지명했다.


◆2025 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결과

-1순위 페퍼저축은행: 스테파니 와일러(호주), 29세, 195cm, 아웃사이드 히터

-2순위 한국도로공사: 타나차 쑥솟(태국), 25세, 180cm, 아포짓 스파이커 *재계약

-3순위 IBK기업은행: 알리사 킨켈라(호주), 23세, 193cm, 아포짓 스파이커

-4순위 GS칼텍스: 레이나 토코쿠(일본), 26세, 177cm, 아웃사이드 히터

-5순위 흥국생명: 아닐리스 피치(뉴질랜드), 29세, 183cm, 미들 블로커 *재계약

-6순위 현대건설: 자스티스 야우치(일본), 26세, 176cm, 아웃사이드 히터

-7순위 정관장: 위파위 시통(태국), 26세, 174cm, 아웃사이드 히터

◆2025 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결과

-1순위 KB손해보험: 모하메드 야쿱(바레인), 31세, 187cm, 아웃사이드 히터 *재계약

-2순위 현대캐피탈: 바야르사이한 밧수(몽골), 27세, 197cm, 미들 블로커

-3순위 대한항공: 료헤이 이가(일본), 31세, 171cm, 리베로 *재계약

-4순위 삼성화재: 알시딥 싱 도산(호주), 29세, 204cm, 세터

-5순위 한국전력: 에디(몽골), 26세, 198cm, 아포짓 스파이커

-6순위 우리카드: 알리 하그파라스트(이란), 21세, 198cm, 아웃사이드 히터 *재계약

-7순위 OK저축은행: 매히 젤베 가지아니(이란), 24세, 208cm, 미들 블로커

사진=한국경제뉴스DB

유준상 기자 junsang98@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