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또 신화! '아시아 최초' 라리가 정복하나? '6관왕' 감독 러브콜…바르사 '깜짝' 문의→"데쿠 디렉터가 KIM 좋아해" >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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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5:36

일반기사 김민재 또 신화! '아시아 최초' 라리가 정복하나? '6관왕' 감독 러브콜…바르사 '깜짝' 문의→"데쿠 디렉터가 KI…

기사입력 2025-07-11

작성자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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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판매하려고 내놓은 김민재에게 유럽 최고 명문 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독일 매체 'TZ'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뮌헨 수비 듀오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에 대해 문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 배경은 주전 선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 있는 이벤트에서 계획되고 있다. 바르셀로나 스포츠 디렉터 데쿠가 우파메카노의 플레이스타일과 김민재의 강점, 특히 경기 빌드업과 경합 습관을 좋아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바이에른 뮌헨처럼 비슷한 접근법을 추구하는 한지 플릭 감독하에서 두 선수 모두 콘셉트에 잘 맞을 수 있다"라며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영입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도 매체는 "하지만 관심은 아마도 아직 구체적이지 않을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우선 이적 자금 확보를 위해 선수들을 먼저 팔아야 할 것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의 경제 상황이 긴장돼 있다"라고 분석했다.

나아가 TZ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뮌헨은 특히 때때로 바르셀로나의 레이더에 있었던 우파메카노를 잃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 그가 라이프치히(독일)에서 이적하기 전에도 바르셀로나가 우파메카노를 원했다. 지금 그 이슈가 다시 속도가 붙을 수 있다"라며 우파메카노를 잃을 위기에 대해 전했다.

매체는 또 "아직 우파메카노와 뮌헨의 계약 연장 합의가 없다. 양측의 생각은 재정적으로 다르다. 이것은 다른 유럽 최고 구단들도 나가게 하지 않고 있다. 그에게 관심이 부족하지 않다. 하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은 명확한 계획이 있다. 우파메카노는 다음 시즌 뮌헨의 중앙 수비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라며 다음 시즌 계획에 우파메카노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민재에 대한 뮌헨의 입장은 긍정적이라는 게 매체의 보도다.

매체는 "김민재의 입장은 다르다. 그는 몇 달간의 아킬레스건 통증에서 이제 돌아왔다. 하지만 판매할 수 있는 후보로 올라있다. 이미 5월에 그는 뮌헨 선수단 운영진으로부터 이적이 가능하다는 신호를 받았다. 당시 뮌헨은 에릭 다이어가 장기간 남을 거라고 봤다. (다이어는 AS모나코로 이미 이적 완료)"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김민재의 판매가 편할 것이다. 왜냐하면 뮌헨은 또 다른 큰 이적들에 돈을 쓰기 위해 수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안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모두 유럽 구단들에게 아주 인기 있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은 현재 두 선수 모두를 계획에 두고 있다. 여름 휴식기에 변화가 있을지 여부는 이적 시장 행보에 달려 있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예를 들어 아라우호 판매를 통해 만약 이적 신호탄이 올라올 수 있을지 기다릴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아킬레스건 문제로 2024-2025시즌 후반기에 크게 고생했고 아쉬움 속에 조기에 시즌을 마무리해야 했다.

전반기에 우파메카노와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지만, 후반기가 이어진 4월,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 그리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데어 클라시커' 경기에서 실수를 연발하면서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특히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 치명적인 공중볼 경합 실수를 범하며 대회 탈락의 주범으로 몰리면서 뮌헨 이사회는 김민재를 더이상 100% 신뢰하지 않았고 판매 대상으로 올려뒀다.

그리고 에릭 다이어가 팀을 떠나면서 바이엘 레버쿠젠 주장인 요나단 타를 영입해 수비 숫자를 보강했으며 추가로 김민재 이탈에 대비해 새 센터백을 찾는 중이다.

지난 8일, 독일 매체 '빌트'는 "뮌헨이 첼시 중앙 수비수 헤나투 베이가를 주시하고 있고 몇 주 전부터 꾸준히 스카우트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베이가가 뮌헨에 올 수 있는 조건은 단 하나, 김민재가 이적하는 경우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여러모로 각 구단의 판매가 선행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플릭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잃은 아라우호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중요 자금 마련을 위해 선수 매각이 시급한 상황이다. 아라우호는 플릭 감독이 잔류를 원하고 있지만, 계속 이적시장에 오르고 있다. 특히 주전 자리를 잃었다. 플릭 체제에서 주전 센터백은 파우 쿠바르시와 이니고 마르티네스로 굳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데쿠 디렉터는 센터백 자원이 포화 상태여서 반드시 한 명이 팀을 떠나야 한다고 분명히 하고 있다. 이니고, 쿠바르시, 여기에 에릭 가르시아는 판매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아라우호에게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만약 아라우호의 이적이 성사될 경우, 바르셀로나는 현금 확보로 김민재 이적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사진=한국경제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