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韓 축구 '만화 주인공' 나왔다! 김민재(29·바르셀로나) 한국 온다?…'뮌헨→바르사' 역대급 이적설 등장→"KIM …
기사입력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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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소식통 'FCB인사이드'는 1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두 명의 중앙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 대해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독일 'TZ'의 보도 내용을 인용한 언론은 "바르셀로나는 뮌헨 수비수 두 명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팀의 주전 선수인 로날드 아라우호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경우를 대비한 계획이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 데쿠는 우파메카노의 플레이 스타일과 김민재의 강점, 특히 빌드업 플레이와 태클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라며 "두 선수 모두, 특히 바이에른 뮌헨과 유사한 전략을 추구하는 한지 플리크 신임 감독 체제에서 이 계획에 잘 들어맞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관심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이적료를 마련하기 위해 먼저 선수를 직접 판매해야 할 거다. 구단의 재정 상황은 매우 어렵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신중한 입장이며, 특히 스페인 명문 구단의 관심을 한동안 받아온 우파메카노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라며 "바르셀로나는 우파메카노가 RB라이프치히를 떠나기 전부터 관심을 보였고, 이제 이 문제는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뮌헨이 우파메카노를 지킬 것으로 예상하면서, 김민재에 대한 제의는 들어볼 것으로 내다봤다.
언론은 "현재 뮌헨은 우파메카노와의 계약 연장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라며 "양측의 재정적 기대치는 엇갈리고 있다. 이는 다른 유럽 명문 구단들도 주목하고 있는 사실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우파메카노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은 명확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며 "우파메카노는 다음 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중앙 수비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재에 대해선 "김민재의 상황은 다르다. 몇 달간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그는 복귀했지만, 잠재적인 판매 후보 명단에 올라 있다"라며 "지난 5월, 구단 경영진은 김민재에게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김민재의 매각은 분명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추가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제안은 받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2023년부터 뮌헨에서 뛴 김민재는 이번 여름 클럽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이 있는 상황에도 계속 경기를 뛰면서 뮌헨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지만, 뮌헨은 이번 여름 좋은 제의가 오면 김민재를 내보낼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 소식에 정통한 '스카이스포츠 독일'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지난달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이다"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다른 팀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김민재를 내보낼 의향이 있다"라고 밝혔다.
또 "김민재의 계약은 2028년까지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적료를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 2023년 여름 SSC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때 지불한 이적료 5000만 유로(약 806억원)를 회수하길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를 팔아서 얻은 이적료는 선수 영입 자금으로 쓰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바르셀로나가 만약 김민재 영입을 성사시킨다면 이번 여름 김민재와 함께 대한민국을 방문할 수도 있다.
스페인 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프리시즌 기간 동안 아시아 투어를 계획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바르셀로나는 디드라이브가 주최하는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를 통해 오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친선전을 치르고, 8월 4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맞대결을 가진다.
김민재가 이번 여름 한국 팬들 앞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한국경제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