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631억 초대박 러브콜' 손흥민 거취, 한국 투어 이후 결판…HERE WE GO 확인 "새 감독과 대화부터 해야" > 축구

본문 바로가기
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10:17

일반기사 '연봉 631억 초대박 러브콜' 손흥민 거취, 한국 투어 이후 결판…HERE WE GO 확인 "새 감독과 대화부터 해…

기사입력 2025-06-19

작성자 김정현 기자

본문

(한국경제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다음 시즌에 대한 거취를 곧 정할 방침이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다시 언급했다.

로마노는 유튜브 채널에서 "여전히 손흥민의 미래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 특히 선수 측에서 그렇다"라며 "손흥민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과 대화를 나눠야 하고 그 후에 결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토트넘 감독으로 남았다면 손흥민은 항상 토트넘에 남으려고 했을 것이다"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로 손흥민의 거취도 불투명해졌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현재 사우디 구단들의 강한 관심을 갖고 있다. 연봉 3000만 유로(474억원)라는 거액으로 유혹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부진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불구하고 한 대회에만 올인했던 것을 이유로 만장일치로 경질을 결정했다.


그런 뒤, 브렌트포드를 프리미어리그 승격과 중위권 도약으로 이끈 프랑크 감독을 선임했다. 그러는 사이 토트넘은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손흥민에게 전적으로 맡기는 양상이다.

나아가 영국 매체 'TBR풋볼'은 "프랭크 감독은 한때 환상적이라고 불렀던 선수를 방출하고자 한다"며 "프랭크 감독이 올 여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는 걸 허용할 의향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은 이미 손흥민을 놓아줄 준비가 됐다고 결정했다"며 "손흥민은 원한다면 토트넘에 남을 수도 있으나 그렇게 된다면 아마 벤치에서 상당한 시간을 보낼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토트넘은 손흥민을 방한투어까지 활용하고 이후에 거취를 결정하게 할 생각이다.

영국 방송 BBC는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있는 손흥민의 미래에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라면서 "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계약이 12개월 남아 있어 불확실하고 중동에서 불확실성을 활용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아시아 투어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높고 만약 그가 불참한다면 주최 측과 복잡한 위험이 있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은 사우디 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구체적인 구단도 언급됐다.

또다른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손흥민에 대한 관심은 2023년과 2024년 접근이 이뤄진 이후에도 남아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전에 자신이 사우디 프로 리그로 이적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었다"라며  "알 아흘리, 알 나스르, 그리고 알 콰드시아 등 세 구단이 이번 여름에 관심을 드러냈고 세 구단은 그에게 4000만 유로(약 631억원)를 제안할 준비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특히 알아흘리는 1월에 포르투(포르투갈) 윙어 갈레누를 영입했음에도 멀티성을 가진 또 다른 공격수를 강화하기 위해 찾고 있다"라며 "사우디 프로리그 고위급 임원은 알아흘리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우승을 차지한 뒤 스타 영입 우선순위를 주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사우디 측 중개인은 손흥민에게 연봉 약 3000만 유로(약 473억원)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고 손흥민의 이적이 성사된다면 한국에서 엄청난 사우디 리그 중계권 수익이 발생해 곧바로 투자에 대한 보상이 돌아올 것으로 예상돼 잠재적으로 중요한 이적으로 보여진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7월 말 홍콩과 한국을 돌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다. 매체는 "손흥민이 8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의무적으로 출전하는 것으로 계약돼 있어 문제를 복잡하게 하고 있다"라며 "손흥민의 미래는 그래서 이적시장 마지막 몇 주 안에 해결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라며 당장은 이적이 성사되기 어렵다고 봤다.

이어 "손흥민이 방한 투어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놀라울 것이지만 그 이전에 새 감독인 토마스 프랑크와 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 감독과의 대화도 대화가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현재로써는 10년 간 토트넘에서 헌신한 손흥민의 거취를 한국에서 알 가능성도 있다. 오는 8월 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플레이시리즈 이후 명확한 거취가 밝혀질 것으로 보니다.


사진=한국경제뉴스 DB, 연합뉴스, 토트넘

김정현 기자 sbjhk8031@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