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中 축구 초신성, 韓 미래 양민혁 맹추격!14억 대륙 흥분한다…중국 19세 FW 몸값 23억→아시아 2006년생 4위 등극
기사입력 2025-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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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소식을 전하는 '핫팟 풋볼'은 19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서 매긴 중국 축구 유망주 왕위동의 몸값이 150만 유로(약 23억원)로 올랐다고 전했다.
왕위동의 원래 몸값은 40만 유로(약 6억 3292만원)였는데 3배 이상 폭등, 150만 유로로 올라 약 4배 가까이 상승했다.
'핫팟 풋볼'은 "왕위동이 모든 중국 축구 선수 중에서 몸값 2위이며 2006년생 전 세계 축구 선수 중에서는 126위에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4위다"라고 소개했다.
아시아 국적의 2006년생 선수 중에서는 호주 국적으로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네스토리 이란쿤다가 400만 유로(약 63억원)로 전체 공동 1위이며 일본의 고수기 게이타(유르고르덴)도 이란쿤다와 몸값이 같다.
3위는 바로 한국 축구 유망주 양민혁(토트넘 홋스퍼)으로 350만 유로(약 55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양민혁은 실제 지난 2024년 여름 강원FC에서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하면서 당시 추정 이적료로 4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중국의 떠오르는 신성인 왕위동은 중국 축구의 희망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 2023시즌 저장FC로 이적해 중국 슈퍼리그에 데뷔한 그는 세 번째 시즌인 이번 시즌 리그 13경기에 나서 8골을 터뜨리며 팀의 에이스로 올라섰다.
나아가 왕위동은 중국 연령별 대표팀에 아주 많이 소집됐다. 16세던 2023년 U-17 대표팀에 월반 소집돼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출전, 조별리그 3경기에서 3골을 터뜨렸다.
이어 2023년 12월에 에는 U-23 대표팀에 소집돼 무려 6살이나 월반하며 말레이시아 U-23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2024년 4월에는 U23 아시안컵 멤버로 발탁됐고 황선홍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 후반 교체로 출전하기도 했다.
2024년에는 5월과 6월에 U-20 대표팀에 다시 월반 돼 친선경기 4경기를 치렀다. 5월 미얀마, 베트남전에 2골을 넣었고 6월에는 우즈베키스탄, 한국과의 친선 경기에 연달아 출전했다.
올해 2월 열린 U20 아시안컵에도 월반해 출전한 왕위동은 키르기스스탄과의 2차전에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중국의 5-2 대승을 이끌며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왕위동을 포함해 이 대회에 나선 선수단은 중국의 황금세대로 불리며 많은 주목을 받기도 했다 .
왕위동은 그중 낭중지추였다.
왕위동은 3월과 6월, 이반 브란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고 3월 25일 호주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8차전에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이어 6월에도 발탁된 왕위동은 인도네시아 원정, 그리고 바레인과 홈 최종전에 모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바레인전에 후반 막판 결승 골을 터뜨리며 꼴찌 탈출을 이끌었다.
한편 왕위동 아래에 이란 유망주 레자 간디푸르(말라반), 그리고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잉글랜드) 이적이 확정된 윤도영이 이름을 올렸다. 윤도영의 몸값은 이전보다 오른 80만 유로(약 12억원)로 책정됐다.
사진=연합뉴스, 소후 닷컴, 핫팟 풋볼
김정현 기자 sbjhk8031@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