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10명' 레알 마드리드, 쿠르투아 선방쇼! 멕시코 최강 3-1 제압…알론소 부임 뒤 첫 승
기사입력 2025-06-23
본문
레알은 멕시코 챔피언 파추카를 상대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도 승리를 거두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대회 직전 새 지휘봉을 잡은 레알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파추카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레알은 전반 7분 만에 수비수 라울 아센시오가 퇴장당하며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주드 벨링엄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아르다 굴러와 페데리코 발베르데의 연속골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알론소 감독은 4-1-2-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를 비롯해,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라울 아센시오, 딘 하위선, 프랑 가르시아가 수비라인을 구성했다. 3선은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홀로 책임졌고, 2선에는 아르다 굴러와 주드 벨링엄이 호흡을 맞췄다. 최전방 스리톱에는 페데리코 발베르데, 곤살로 가르시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기예르모 알마다의 파추카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카를로스 모레노가 골문을 지켰으며, 페데리코 페레이라, 에두아르도 바우에르만, 루이스 로드리게스, 브라이언 곤살레스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아구스틴 팔라베치노, 엘리아스 몬티엘이 배치됐고, 2선에는 케네디, 알란 바우티스타, 알레세이 도밍게스가 최전방 살로몬 론돈을 도왔다.
알론소 감독은 "전반 7분 만에 퇴장을 당한 상황에서 이 정도 결과를 낸 것은 선수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쿠르투아가 없었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었다. 우리는 모든 기회를 소중히 활용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퇴장 당한 아센시오에 대해서는 "아직 어린 선수고 이번 경험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레알은 이제 오는 27일 잘츠부르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승리하면 16강 진출을 확정 짓는다. 이날 위장염으로 결장한 킬리안 음바페 역시 이 경기에서 복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레알 마드리드
윤준석 기자 redrupy@koreaeconews.com
- 이전글"스피드 좋은 김민재를 벤치에 둔다고? 아닌 거 같은데" 독일 매체도 갸우뚱…"KIM 매각은 섣부른 판단" 25.06.23
- 다음글김민재 나타났다! 드디어 팀 훈련 복귀!…클럽월드컵 뛴다? 그건 모른다 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