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손흥민 토트넘 고별전 이미 치렀다?…"한국 투어 전에 매각될 수도"→위약금 37억 지불하고 이적 강행? >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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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16:05

일반기사 충격! 손흥민 토트넘 고별전 이미 치렀다?…"한국 투어 전에 매각될 수도"→위약금 37억 지불하고 이적 강행…

기사입력 2025-06-24

작성자 권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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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거액의 제안을 받고 손흥민을 아시아 투어 전에 매각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3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토트넘이 계약 위반에 따른 위약금을 감수하고 아시아 투어 전에 손흥민을 현금화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팬사이트 릴리화이트로즈 운영자인 존 웨넘은 "손흥민은 여러 클럽과 연결됐다"라며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면 5000~6000만 파운드(약 924~1114억원) 정도, 다른 곳으로 간다면 3000만 파운드(약 557억원) 정도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적절한 이적이 성사된다면, 한국에서 열리는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페널티가 있다면 토트넘은 그 금액을 지불하고 계약을 성사시킬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토트넘이 모든 당사자에게 맞는 좋은 제안을 손흥민에게 하고, 계약 위반에 대한 위약금이 있다면 위약금은 200만 파운드(약 37억원)가 될 수도 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면서 받는 이적료에 그 비용을 포함시킬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당초 토트넘은 이번 여름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는 프리시즌 친선전을 마친 후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오는 7월 31일 홍콩 카이탁 스포츠 파크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북런던 더비를 가진 뒤,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쿠팡플레이시리즈 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의 방한은 2022년, 2024년에 이어 3번째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활약해온 터라 성사됐을 가능성이 큰 이벤트로 한국 팬들의 관심도 크다.



이번 방한으로 토트넘은 많은 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손흥민은 공식적으로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적은 없지만 계약상 토트넘의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참가해야 한다면, 그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손흥민은 한국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뉴캐슬의 경기에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더할 거다"라며 "모두가 손흥민을 보기 위해 경기를 보러 올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토트넘은 손흥민 덕분에 이 친선 경기에서 큰돈을 벌게 될 거다. 이 경기로 100만 파운드(약 18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거다"라고 강조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17일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있는 손흥민의 미래에 주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라면서 "토트넘에서 손흥민의 미래는 계약이 12개월 남아 있어 불확실하고 중동에서 불확실성을 활용할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아시아 투어까지 연기될 가능성이 높고 만약 그가 불참한다면 주최 측과 복잡한 위험이 있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한국에서 숭상화되고 있고 한국 팬들은 손흥민이 한국 투어에 오는 것을 기대할 것"이라며 "여름 투어는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게 상당히 수익성이 좋은 이벤트이며 손흥민은 토트넘의 방문에 상업적인 어필을 하는 데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투어에서 다양한 활동에 관여할 것이 이미 합의됐고 토트넘은 이러한 계획을 이행하기로 약속했다. 토트넘이 투어를 앞두고 손흥민의 매각을 고려하려면 그의 가치보다 훨씬 더 높은 제안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아직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한 제안을 받지 않았고 새 감독인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계획에 그가 어떻게 맞을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막대한 이적료 제안이 올 경우 토트넘이 위약금을 물고서라도 손흥민을 팔 수도 있다는 주장이 등장한 것이다.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리그의 3팀이 손흥민 영입을 위해 막대한 이적료와 급여를 준비 중이다.

언론은 "2023년과 2024년에 손흥민에게 접근했던 사우디 구단들은 이번 여름에도 다시 러브콜을 보냈다"라며 "알아흘리, 알나스르, 알카디시야는 손흥민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32억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해당 구단들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74억원) 수준의 조건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그들은 손흥민가 합류할 경우 한국 방송사와의 중계권 계약 등을 통해 즉각적인 수익 회수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사우디 외에도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튀르키예 진출 그리고 친정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강호 바이엘 레버쿠젠 복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에서 매우 단호하기로 유명한 레비 회장은 만족할 만한 액수가 아니면 손흥민 이적을 허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싸게 나올 가능성은 낮다"라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면 레비 회장은 강경한 협상을 이끌어낼 듯하다"라고 주장했다.

레비 회장이 손흥민 몸값을 높게 책정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에 대해선 "손흥민은 단순한 선수가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이며, 손흥민의 명성은 그의 고국에서 상당한 돈을 벌어들인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경제뉴스 DB,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