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세계 1위 FW' 대폭발! 경기+훈련 불참 선언…EPL 진출 불발 위기→"신사 협정 위반에 보이콧 항거"
기사입력 2025-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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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24일(한국시간)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서 다시는 뛰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훈련을 보이콧했다"라고 보도했다.
1998년생 스웨덴 공격수 요케레스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요케레스는 2024-25시즌 개막 후 모든 대회에서 52경기 출전해 54골 13도움을 올려 어마어마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리그에서만 39골을 터트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8경기에 나와 6골을 기록했다.
특히 2024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축구 선수로 등극해 화제가 됐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과 스웨덴 축구대표팀에서 63경기에 나와 62득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한 요케레스는 공격수를 찾는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고, 최근 프리미어리그 명문 클럽 아스널이 진지하게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케레스도 이번 여름 스포르팅을 떠나 아스널 합류를 바라고 있다. 그러나 스포르팅이 신사 협정을 무시하자 크게 분노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2023년 스포르팅에 합류했을 때, 향후 유럽 빅리그에서 6000만 파운드(약 1110억원)에 달하는 제의가 올 경우 이적을 허용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스포르팅이 약속했던 것보다 더 많은 액수를 요구해 이적에 제동을 걸자 요케레스는 이적을 위해 훈련과 경기 출전을 보이콧하기로 결정했다.
매체는 "빅토르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스포르팅에서 나가기 위해 강력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아스널은 요케레스를 영입할 수 있는 유력한 경쟁자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54골을 넣은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회장인 프레데리코 바란다스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을 팔아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는 클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또 "요케레스는 바란다스 회장에게 아스널로부터 받은 6000만 유로(약 948억원)의 이적료와 옵션 1000만 유로(약 158억원)의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요케레스는 아스널에 합류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스포르팅이 이를 지연시켜 아스널이 새로운 공격수를 다른 곳에서 찾아야 한다면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요케레스는 스포르팅에 복귀할 의사가 전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으며, 신사 협정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보도에 대해 마음이 상했다"라며 "그는 바란다스 회장에게 떠나겠다는 결정을 직접 알렸으며, 더 이상 클럽에서 뛰고 싶지 않고 커리어의 새로운 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확인했다"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