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vs이강인' 코리안더비 성사…뮌헨, 브라질 명문 4-2 격파→8강 진출 [클럽월드컵 리뷰] >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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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22:59

일반기사 '김민재vs이강인' 코리안더비 성사…뮌헨, 브라질 명문 4-2 격파→8강 진출 [클럽월드컵 리뷰]

기사입력 2025-06-30

작성자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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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와 이강인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무대에서 격돌하는 그림이 성사됐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4-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터뜨린 뮌헨은 첼시와 아스널 출신 조르지뉴가 버틴 플라멩구를 제압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선 일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한 PSG(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이로써 클럽 월드컵 토너먼트 무대에서 처음으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뮌헨 소속의 김민재와 PSG 소속 이강인이 큰 무대에서 만나게 된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4-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터뜨린 뮌헨은 첼시와 아스널 출신 조르지뉴가 버틴 플라멩구를 제압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선 일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한 PSG(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4-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터뜨린 뮌헨은 첼시와 아스널 출신 조르지뉴가 버틴 플라멩구를 제압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선 일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한 PSG(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다만 코리안더비가 실제 경기에서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김민재는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여전히 아킬레스건 부상 회복을 위해 벤치를 지켰다. 이강인도 선발이 아닌 교체 자원으로 마이애미전에 교체 출전했다. 두 선수가 8강에서 1분이라도 운동장 내 마주칠 가능성이 그리 높아보이지는 않는다.

두 팀의 맞대결은 오는 7월 6일 오전 1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홈팀 자격인 플라멩구는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아구스틴 로시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알렉스 산드루, 레오 오르티즈, 레오 페레이라, 웨슬리가 수비를 구축했다. 중원은  조르지뉴와 엘기 풀가르가 수비진을 보호한다. 2선에 루이스 아라우주, 조르지안 데 아라스카에타, 제르송, 최전방에 곤살로 플라타가 출격했다.

원정팀 자격인 뮌헨도 같은 전형으로 맞섰다.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비롯해 요시프 스타니시치, 요나단 타, 다요 우파메카노, 콘라트 라이머가 수비를 구성했다. 중원은 요슈아 키미히와 레온 고레츠카가 나와 수비를 보호했다. 2선은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마이클 올리세, 최전방에 해리 케인이 나와 득점을 노렸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4-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터뜨린 뮌헨은 첼시와 아스널 출신 조르지뉴가 버틴 플라멩구를 제압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선 일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한 PSG(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4-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터뜨린 뮌헨은 첼시와 아스널 출신 조르지뉴가 버틴 플라멩구를 제압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선 일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한 PSG(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4-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터뜨린 뮌헨은 첼시와 아스널 출신 조르지뉴가 버틴 플라멩구를 제압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선 일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한 PSG(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4-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터뜨린 뮌헨은 첼시와 아스널 출신 조르지뉴가 버틴 플라멩구를 제압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선 일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한 PSG(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전반 이른 시간 선제 골이 먼저 터졌다.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플라타가 가까운 포스트로 넘어오는 것을 걷어내려다가 반대편 골망을 흔들어 자책골로 연결됐다.

뮌헨은 강한 전방압박으로 다시 기회를 얻었다. 전반 9분 우파메카노가 뺏어낸 공을 케인이 이어 받았다. 케인은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렸다. 볼은 왼쪽 골포스트를 맞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플라멩구도 반격을 시도했다. 전반 15분 오른쪽부터 계속 연결된 공을 데 아라스카에타가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노이어가 선방해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4-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터뜨린 뮌헨은 첼시와 아스널 출신 조르지뉴가 버틴 플라멩구를 제압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선 일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한 PSG(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4-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터뜨린 뮌헨은 첼시와 아스널 출신 조르지뉴가 버틴 플라멩구를 제압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선 일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한 PSG(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플라멩구의 반격이 성과를 냈다. 전반 33분 왼쪽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굴절됐고 이 공을 박스 라인 근처에 있던 제르송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엄청난 속도로 노이어 머리 위로 향하면서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뮌헨이 다시 달아났다. 전반 41분 고레츠카가 수비가 클리어링한 공을 박스 앞에서 잡아낸 뒤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두 골차로 달아난 뮌헨의 리드로 전반이 끝났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4-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터뜨린 뮌헨은 첼시와 아스널 출신 조르지뉴가 버틴 플라멩구를 제압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선 일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한 PSG(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4-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터뜨린 뮌헨은 첼시와 아스널 출신 조르지뉴가 버틴 플라멩구를 제압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선 일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한 PSG(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뮌헨은 후반 초반 위기를 맞았다. 후반 7분 상대 크로스를 올리세가 막는 과정에서 박스 안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조르지뉴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추격에 나섰다.

뮌헨은 달아나는 득점을 노렸고 바로 달아났다. 후반 28분 다시 전방 압박으로 공을 뺏은 키미히가 케인에게 내줬다. 케인은 돌아서면서 바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며 두 골차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케인은 왼발과 오른발로 한 골씩 터트리면서 자말 무시알라, 마이클 올리세 등 팀 동료들과 함께 이번 대회 3골로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득점 1위는 이미 탈락한 벤피카(포르투갈)의 아르헨티나 월드클래스 윙어 앙헬 디 마리아다.

플라멩구의 막판 파상 공세를 지켜낸 뮌헨은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레로이 자네가 완벽한 일대일 기회를 잡았지만, 이를 놓쳤다.

뮌헨은 이번 대회 우승을 이루고자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계약 종료를 앞둔 수비수 타를 레버쿠젠에 이적료 주면서까지 조기합류시켰다. 거꾸로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와 다음 시즌 계약서에 사인한 자네에 대해선 적당한 월봉을 주고 한 달 간 더 머무르게 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뮌헨은 8강에서 큰 고비를 넘어야 하는 숙제를 맞았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4-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터뜨린 뮌헨은 첼시와 아스널 출신 조르지뉴가 버틴 플라멩구를 제압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선 일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한 PSG(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이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있는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25 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4-2로 승리해 8강에 진출했다.  해리 케인이 멀티 골을 터뜨린 뮌헨은 첼시와 아스널 출신 조르지뉴가 버틴 플라멩구를 제압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앞선 일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4-0으로 대파한 PSG(프랑스)와 8강에서 격돌하게 됐다. 연합뉴스


사진=한국경제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