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韓 축구 새 역사 임박! 양민혁, 월드클래스 자질 인정, '넥스트 손흥민' 예약…"새 감독 부임→토트넘 핵심 선수로 …
기사입력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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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일(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잊혀진 공격수의 폭발을 도울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언급한 토트넘의 잊혀진 공격수는 다름 아닌 양민혁이다.
2006년생 대한민국 윙어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강원FC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토트넘 1군에 데뷔하지 못하고 지난 1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소속 QPR로 임대를 떠났다.
QPR과 6개월 임대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영국 무대 데뷔 시즌임에도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그는 2024-25시즌 후반기에 QPR 유니폼을 입고 14경기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인상적인 임대 생활을 보낸 양민혁이 새 시즌에 토트넘 1군에 포함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브렌트퍼드를 떠나 토트넘에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양민혁의 성장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토마스 프랭크는 다음 시즌에 토트넘에서 뛰어난 선수 관리 전문 지식을 선보일 수도 있다"라며 "그는 브렌트퍼드 재임 시절 선수들이 최고의 폼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능력으로 유명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민혁은 프랭크 감독 임명으로 이득을 볼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또 "양민혁이 토트넘에서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한 가운데, 프랭크 감독의 지휘 아래 브렌트퍼드의 미켈 담스고르의 성장은 팬들이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2022년 여름 프랭크 감독은 2002년생 덴마크 미드필더 담스고르를 브렌트퍼드로 데려왔다.
담스고르는 브렌트퍼드 입단 후 첫 2시즌 동안 후보 선수로 많이 기용됐지만, 2024-25시즌 팀의 주전 선수로 도약해 프리미어리그 38경기 모두 출전해 2골 1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양민혁을 담스고르처럼 뛰어난 선수로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언론은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향후 몇 시즌 동안 양민혁이 이러한 궤적을 그릴 가능성이 있다"라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적절한 환경이 조성된다면 양민혁은 토트넘의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만약 양민혁이 기대한 대로 성장한다면 향후 토트넘에서 구단 레전드 손흥민의 뒤를 이을 수도 있다.
한편 양민혁은 조만간 여름 프리시즌을 소화하기 위해 토트넘에 복귀한 뒤 프랭크 감독과 대화를 나누고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임대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다가오는 프리시즌 기간 동안 몇몇 젊은 선수들을 평가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널리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양민혁이 그 기간 동안 몇 번이나 경기를 뛰어 확인하면 도움이 될 거다. 프랭크 감독도 더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민혁에게는 기회를 기다리는 환상적인 재능이 분명 존재한다"라며 "프랭크 감독은 그저 그 재능을 끌어낼 방법을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경제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