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日 수비수 1년 쉰다! 10월까지 OUT…'중족골 수술 3회' 김민재 경쟁자, 4개월 만에 훈련 복귀→"언제까지 결장할지 몰라" >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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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30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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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23

작성자 권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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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수비수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가 이제 막 재활을 시작하면서 10월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2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지난 3월 중족골 골절 부상을 입은 후 화요일(22일) 아침 처음으로 경기장을 달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토는 수술 후 4개월 만에 재활 코치 시몬 마르티넬로의 지도 아래 제베너 슈트라세 훈련장에서 30분간 조깅을 했다"라며 "이토에게 훈련장 복귀는 경기 복귀를 향한 작은 희망의 불빛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토의 재활 훈련에는 여전히 극도의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언론은 "이토는 1년 만에 중족골 골절을 3번이나 겪었기에 매우 조심스럽게, 그리고 시간적 압박 없이 복귀할 예정이다"라며 "팀 닥터들은 이토의 오른발이 증가하는 부담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토가 얼마나 오랫동안 결장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라며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는 이토의 결장이 10월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논의가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슈투트가르트에 이적료 2350만 유로(약 380원)를 지불하고 이토와 2028년 6월까지 계약했다.

당시 이토는 2023-2024시즌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슈투트가르트가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했기에, 뮌헨 팬들은 이토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큰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이토는 뮌헨 합류 후 중족골 부상을 무려 3번이나 입으면서 사실상 데뷔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토는 지난해 7월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오른발 중족골이 골절돼 수술대에 올랐다. 이로 인해 2개월 넘게 훈련을 받지 못했다.

이토는 지난해 10월 훈련장으로 돌아와 복귀를 준비했지만, 부상을 입었던 부위에 문제가 생겨 지난해 11월 재수술을 받아야 했다. 두 번의 수술로 인해 그는 지난 2월이 돼서야 뮌헨 데뷔전을 가졌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 이토는 8경기에 출전하면서 조금씩 뮌헨에서의 입지를 다져가기 시작했지만 지난 3월 또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이번에도 중족골에 골절이 발생했다.

뮌헨은 지난 3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는 오른쪽 중족골에 또 다른 골절 부상을 입었다. 그는 더 이상 뮌헨에서 활약할 수 없다"며 이토의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3번의 중족골 골절로 인해 이토는 뮌헨 데뷔 시즌에 겨우 8경기에 나와 282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부상 회복이 길어지면서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도 불참했고, 이제서야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부위에 부상을 3번이나 입었기에 뮌헨은 이토의 복귀에 최대한 신중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로 인해 이토는 새 시즌 개막전뿐만 아니라 10월까지 전력에서 이탈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바이에른 앤드 저머니 SNS,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