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무무무무무' 황선홍 감독, 후반 추가시간 2실점에 한숨…"마무리 아쉬워, 강팀 되려면 확실히 이겨야" [현장인터뷰] >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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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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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20

작성자 권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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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강릉, 권동환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을 이끄는 황선홍 감독이 계속된 무승부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은 1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2골을 허용해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대전은 후반 5분 김현욱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터트렸고, 후반 14분 에르난데스가 대전 데뷔골을 터트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90분 동안 2-0으로 앞서고 있어 대전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으나, 후반 추가시간에 모재현과 김건희에게 연달아 실점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강원전 무승부로 대전은 승점을 36(9승9무4패)으로 늘려 2위로 올라섰으나,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대전은 6경기(5무1패) 동안 승리가 없고, 강원전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승부를 거둔 5경기 중 3경기가 앞선 상황에서 동점을 허용해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경기가 끝나고 황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마무리를 잘 했어야 했는데 아쉽다"라며 "돌아오는 수요일에 경기를 또 해야 해서 심리적으로 쫓길 가능성이 있지만 잘 준비하겠다"라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 같은 경기는 문제가 별로 발생한 소지가 없었다"라며 "냉정하지 못한 것도 우리의 퀄리티라고 생각해 발전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에르난데스의 부상 여부에 대해선 "경련이 있는 것 같다. 부상 때문에 뺀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계속해서 무승부를 거두고 있는 부분에 대해 황 감독은 "막판에 실점하는 부분이 없어야 하는데, 심리적으로 쫓기다 보니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냉정을 찾아야 한다"라며 "강팀으로 가기 위해선 확실히 승리를 거머쥐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사진=강릉, 권동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