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초대형 '오피셜' 뜬다! "손흥민 美 간다"…유력 구단 SON 위해 '샐러리캡 초과'→역대급 계약 준비 "LA에 쏘니 온다" >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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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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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7-04

작성자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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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10년간 헌신한 손흥민의 이적사가가 이제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영국 매체 'TBR풋볼'이 지난 3일(한국시간) LAFC가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과 미국으로의 이적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은 이번 여름 전설적인 토트넘 주장을 BMO스타디움으로 데려오기 위해 센세이셔널한 거래를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라면서 "최종 결정은 선수 스스로 내릴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 판매에 열려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큰 기회를 잡았고 MLS와 사우디 프로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면서 "LAFC는 현재 이번 여름 손흥민이 합류할 여유가 있는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 슬롯이 한 장 있다. 올리비에 지루가 떠나면서 LAFC는 손흥민을 위한 한 자리가 생겼다"라고 밝혔다.

MLS 구단들은 총 3자리의 DP슬롯이 있고 DP 선수들은 리그의 샐러리캡을 넘어서 계약할 수 있다.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20만파운드(약 3억 7233만원)의 주급을 받고 있고 올여름 이적 시, 이적료도 발생한다. LAFC는 손흥민을 DP로 지정한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지루는 지난 3일 프랑스 리그1 릴로 이적하면서 LAFC의 DP 두 자리가 비어 있다. 현재 유일한 DP는 공격수 데니스 부앙가(프랑스)다.

LAFC는 현재 토트넘 동료였던 위고 요리스가 있고 2021-2022시즌 함께 했던 가레스 베일이 커리어에서 마지막을 선택했던 구단이기도 하다.

매체는 "손흥민에게 사우디아라비아도 관심을 계속 보이고 있다. 그런데 토트넘에 남아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마지막 기회를 얻는 것이 더 매력적일 수 있다"라며 "손흥민은 프랑크 감독과 일하는 데 열려 있지만, 두 사람은 프리시즌 훈련을 위해 홋스퍼 웨이 훈련장에 복귀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논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손흥민의 상태에 대해, 매체는 "손흥민은 2008년 리그컵 우승을 들어 올린 래들리 킹 이후 우승을 차지한 첫 주장이 됐으며 레전드로 입지를 굳혔다"라며 "그렇지만 그의 파워가 줄어들고 있고 경기력도 지난 시즌 떨어졌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여전히 21골에 기여했지만, 그의 폭발력과 마무리는 이전에 보여줬던 것과 같지 않다. 프랑크 감독의 빠른 스피드 시스템에서 그는 몸 상태를 올리는 데 이슈가 있을 수 있고 그가 토트넘에 보여주던 역동성을 찾는데도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토트넘은 손흥민이 팀을 떠날지 머물지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클럽은 손흥민이 계약 마지막 해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적료를 받기 위해 손흥민을 내보낼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서 뛰는 데 관심이 있으며, 사우디 클럽들은 이번 여름에도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매체는 "손흥민은 프리시즌에 복귀하면 홋스퍼 웨이에서 토마스 프랭크 감독과 먼저 만날 예정이며, 두 사람은 결정을 내리기 전에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에 대해, 매체는 "토트넘 주장의 미래가 불투명하다. 궁극적으로 10년 간의 헌신으로 17년 만의 우승이자 41년 만의 유럽대항전 우승을 이끈 첫 주장이 된 손흥민은 지난 1월 계약에 있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한 이후 자신의 미래가 무엇인지 결정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랑크는 한국인 슈퍼스타 손흥민을 만날 때 역할이 있을 것이다. 그는 프리시즌이 시작될 때 33세가 될 손흥민이 시즌을 앞두고 얼마나 많이 뛰게 되거나 그렇지 않을지 설명할 것이다. 만약 손흥민이 남길 원한다면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다른 균열이 있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토트넘의 완벽한 레전드가 된 손흥민은 이제 거취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다가왔다. 1월에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내년 여름으로 연장됐고 올여름 이적시장이 이적료를 발생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토트넘이 이를 놓칠 리 만무하다.

다만 손흥민이 2015년부터 10년간 구단에 헌신해 왔기 때문에 해리 케인과 달리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8월 초 한국 투어 이후 상황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가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격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토트넘의 한국 투어가 주장 손흥민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라면서 "그가 다음 시즌 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지만, 떠나더라도 아시아 원정 투어 이후 떠날 가능성이 크다. 그가 팀에 없으면 주최 측과 큰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다"라고 전했다.

또 매체는 손흥민이 고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현지 팬들은 그가 토트넘 선수단과 함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기대하고 있다. 수익성이 좋은 이벤트이기 때문에 손흥민은 토트넘 방문의 상업적 매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현 기자 sbjhk8031@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