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에 '공한증' 터졌다→이태석 크로스에 주민규 헤더 '쾅'…한국, 중국에 벌써 2-0 (전반 23분) >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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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9 06:46

일반기사 전반에 '공한증' 터졌다→이태석 크로스에 주민규 헤더 '쾅'…한국, 중국에 벌써 2-0 (전반 23분)

기사입력 2025-07-07

작성자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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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용인,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전반 이른 시간에 중국에게 '공한증'을 다시 일깨워줬다.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가 머리로 리드를 벌렸다.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중국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에서 주민규가 두 골 차 리드를 만드는 추가 골을 터뜨렸다.

이번 동아시안컵 대표팀의 주장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수비라인은 이태석, 김주성, 박진섭. 박승욱, 김문환이 구축했다. 허리에 김봉수, 김진규가 받쳤고, 이동경, 문선민이 측면에서 최전방의 주민규를 지원했다.



한국이 추가 골에 성공했다. 전반 21분 왼쪽에서 전진한 이태석이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주민규가 박스 안에서 가벼운 헤더로 다시 중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공식 두 번째 골이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대회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주민규는 중국 중앙 수비수 사이로 위치를 선점해 정확하게 넘어온 크로스를 받아 넣어 자신의 A매치 10번째 경기 3호 골을 신고했다.

지난해 9월 10일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2차전 원정 경기 당시 2호 골을 터뜨린 뒤, 약 10개월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많은 중국을 상대로 측면 공간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두 골이나 만들어내며 중국 상대로 아주 강한 '공한증' 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사진=용인,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