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축구 비통한 소식! "한국 못 가, 뇌진탕 증세로 끝내 낙마"…일본 FW 동아시안컵 불참→선수 2명 새로 소집 >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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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10:13

일반기사 日 축구 비통한 소식! "한국 못 가, 뇌진탕 증세로 끝내 낙마"…일본 FW 동아시안컵 불참→선수 2명 새로…

기사입력 2025-07-08

작성자 권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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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도 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체 선수를 발탁했다.

일본축구협회(JFA)는 7일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하는 일본 축구대표팀 명단에 변화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한국에서 동아시안컵을 치르는 일본 대표팀에 니시무라 다쿠마(마치다 젤비아)가 뇌진탕 때문에 불참한다"라고 설명했다.

1996년생 일본 공격수 니시무라는 나상호, 오세훈과 함께 J1리그 마치다에서 뛰고 있다. 그는 2025시즌 리그에서 19경기에 나와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동아시안컵 개막을 앞두고 니시무라가 뇌진탕 증세 때문에 대표팀에서 하차하자 협회는 하라 다이치(교토 상가)를 대체 선수로 소집했다.

좌우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모두 소화 가능한 1999년생 하라는 올시즌 19경기에 출전해 2골 7도움을 올렸다. 이번 소집은 하라의 생애 첫 일본 A대표팀 소집이다.

더불어 협회는 해외 이적 문제로 대표팀에서 하차한 가와사키 소타(교토 상가)의 빈 자리를 다나카 사토시(산프레체 히로시마)로 메꿨다고 발표했다.

2001년생 미드필더 가와사키는 올시즌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안정적인 볼 배급과 왕성한 활동량, 수비 가담까지 고루 갖춘 가와사키는 이번 여름 유럽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고, 협회는 해외 이적을 준비 중인 가와사키를 소집 명단에서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가와사키를 대신해 일본 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건 2002년생 미드필더 다나카였다. 다나카도 함께 대체 소집된 하라와 마찬가지로 이번이 첫 A대표팀 소집이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대한민국, 중국, 홍콩과 함께 2025 동아시안컵에 참가한다.

일본은 오는 8일 오후 7시24분 홍콩과 첫 번째 경기를 치르고, 11일 대한민국과 2차전을 가진다. 마지막 3차전 중국전은 12일에 열리고, 모든 경기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의무 차출 규정에 속하는 대회가 아니기에, 일본은 선수단 전원을 국내파로 구성했다.

특히 소집 명단 26인 중 14명이 첫 소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도 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체 선수를 발탁했다. 올시즌 K리그1 득점 1위 전진우(전북현대)가 어지러움증으로 하차해, 정승원(FC서울)이 부름을 받았다.


사진=일본축구협회, 한국경제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