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 열어놨다 '3년 1449억' 초대박 터진다!…"사우디 갈 확률 70% 육박"→토트넘 소식통 "SON도 나갈 생각 있어" > 축구

본문 바로가기
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10:13

일반기사 손흥민 이적 열어놨다 '3년 1449억' 초대박 터진다!…"사우디 갈 확률 70% 육박"→토트넘 소식통 &#…

기사입력 2025-07-09

작성자 권동환 기자

본문

(한국경제뉴스 권동환 기자)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이 이번 여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확률이 70%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됐다.

토트넘 소식통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8일(한국시간) "토트넘 스타 손흥민 영입이 가장 유력한 곳은 사우디 클럽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먼저 "손흥민은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나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할 수도 있다"라며 "그는 토트넘에서 거의 10년을 보낸 후 토트넘을 떠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이다"라며 "다른 곳으로 이적하지 않고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토트넘에 남기로 한 손흥민의 결정은 토트넘 서포터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헌신을 얻었다"라고 손흥민의 위상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모든 좋은 일에도 끝이 있는 법이고, 손흥민이 영원히 떠나면 눈물을 흘리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손흥민과의 이별이 임박했다고 주장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해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기여한 손흥민은 이번 여름 잔류와 이적 기로에 서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도 최근 "난 손흥민이 이번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현재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는 곳은 사우디 프로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달 30일 "손흥민은 미국 MLS에서 뛰는 데 관심이 있다. 사우디 클럽들은 여전히 ​​손흥민을 데려오려고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미국 MLS 클럽 LA FC가 손흥민 영입에 지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데, 손흥민은 LA FC의 제안을 거절하고 토트넘에서 한 시즌 더 보낼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지난 4일 "손흥민은 MLS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으나 2025-2026시즌에는 토트넘에 잔류할 예정"이라며 "손흥민은 내년 여름 MLS로 이적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이미 프랭크 감독에게 올여름 토트넘에 남을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손흥민은 미국에서 은퇴를 희망하고 있으나 아직 유럽을 떠날 준비가 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LA FC 이적을 거절하면서 사우디 프로리그로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LA FC의 제안을 거절한 후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행 유력하다"라며 "그는 이번 여름 LA FC로의 이적을 거부할 예정이지만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 "손흥민은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과의 경기에 토트넘의 프리시즌 투어에 출전해야 하는 계약상의 의무가 있다"라고 했다.

더불어 "그러나 손흥민은 이적에 열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우디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 스포츠 배팅업체 '스카이뱃'은 손흥민의 다음 행선지가 사우디 프로리그가 될 가능성에 대해 배당률 4/9를 제시했다.



즉, 손흥민이 이번 여름 사우디로 향할 확률이 69.2%라고 내다본 것이다.

손흥민이 사우디로 떠날 확률이 70%에 가깝자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매각 여부를 두고 고심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에 토트넘 팬들은 여전히 ​​손흥민이 한 시즌 더 잔류해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지난 몇 시즌 동안 그의 기량이 퇴보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는 여전히 벤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은 토트넘에 헌신한 후 손흥민이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손흥민이 이번 여름 사우디 이적을 택한다면 막대한 연봉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지난달 18일 "알아흘리, 알나스르, 알 카디시야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44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할 의향이 있으며, 특히 알아흘리는 강력하게 왼쪽 측면 공격 보강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보도했다.

또 "해당 구단들은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83억원) 수준의 조건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며 "그들은 손흥민가 합류할 경우 한국 방송사와의 중계권 계약 등을 통해 즉각적인 수익 회수가 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사우디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제공하려는 급여는 3년 총액 1449억원에 해당하는 큰 이적 제안이다.



더불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이적이 토트넘 2007년생 윙어 마이키 무어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체는 "손흥민의 이탈은 마이키 무어에게 좋은 소식이 될 수 있다"라며 "다음 시즌에 무어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손흥민이 떠난다면 이러한 상황은 바뀔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이 떠나면 무어는 최소한 한 시즌 더 팀에 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그렇게 되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경기장에서 더 많은 옵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따라서 토트넘 서포터들은 손흥민의 이탈에 실망할 수 있지만, 손흥민의 이탈은 토트넘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중요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경제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