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日 축구에 완벽하게 속았다…'중족골 수술 3회' 김민재 경쟁자, 복귀까지 3~4개월 더 걸린다 > 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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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10:18

일반기사 '대충격' 日 축구에 완벽하게 속았다…'중족골 수술 3회' 김민재 경쟁자, 복귀까지 3~4개월 더 걸린다

기사입력 2025-07-10

작성자 권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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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권동환 기자) 일본 수비수 이토 히로키(바이에른 뮌헨)가 복귀전을 치르려면 3~4개월 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 독일'은 9일(한국시간) "알폰소 데이비스와 이토 히로키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스카이스포츠'의 토르벤 호프만 기자는 장기 부상에서 회복 중인 데이비스와 이토의 복귀 시점을 밝혔다.

캐나다 풀백 데이비스는 지난 3월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을 받았고, 일본 센터백 이토는 중족골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그는 먼저 "알폰소 데이비스와 이토 히로키는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현재 재활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비스는 3월에 십자인대가 파열된 이후 최대 8개월 동안 결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10월 말이나 11월 초가 그의 복귀 목표이다"라며 "재활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어서 내부적으로는 데이비스의 복귀 시점이 10월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토에 대해선 "안타깝게도 이토의 경우, 복귀까지는 3~4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같은 부위에 세 번이나 부상을 입었고, 그 이후에도 계속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부상이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클럽 슈투트가르트에 이적료 2800만 유로(약 451억원)를 지불하고 이토와 2028년 6월까지 계약했다.



당시 이토는 2023-2024시즌 팀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면서 슈투트가르트가 분데스리가 2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이토는 뮌헨 합류 후 중족골 부상을 무려 3번이나 입으면서 사실상 데뷔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토는 지난해 7월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오른발 중족골이 골절돼 수술대에 올랐다. 이로 인해 2개월 넘게 훈련을 받지 못했다.

이토는 지난해 10월 훈련장으로 돌아와 복귀를 준비했지만, 부상을 입었던 부위에 문제가 생겨 지난해 11월 재수술을 받아야 했다.



두 번의 수술로 인해 이토는 지난 2월이 돼서야 뮌헨 데뷔전을 가졌다.

부상에서 복귀한 후 이토는 8경기에 출전하면서 조금씩 뮌헨에서의 입지를 다져가기 시작했지만, 지난 3월 또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이번에도 중족골에 골절이 발생했다.

뮌헨은 지난 3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는 오른쪽 중족골에 또 다른 골절 부상을 입었다. 그는 더 이상 뮌헨에서 활약할 수 없다"며 이토의 시즌 아웃을 선언했다.



3번의 중족골 골절로 인해 이토는 뮌헨 데뷔 시즌에 겨우 8경기에 나와 282분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부상 회복이 길어지면서 미국에서 진행 중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이토는 현재 훈련장으로 돌아왔지만, 복귀까지 3~4개월 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새 시즌 초반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한국경제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