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중랑구, ‘서울시 신성장거점 신속추진사업’ 3건 선정 쾌거
기사입력 2025-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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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서울시 신성장거점 신속추진사업’ 대상지로 신내차량기지 및 주변지역 개발전략 수립, 망우 역사·문화·휴식 클러스터 조성, 서울 중랑천 출렁다리 조성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신성장거점사업은 지역별 특화 산업 및 도시 거점을 발굴해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7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중랑구가 3개 사업을 포함하며 정책적 지원을 받게 됐다.
선정된 주요 사업에는 차량기지 이전을 전제로 경춘선·6호선·면목선 트리플 환승역세권과 연계하는 ‘신내차량기지 및 주변지역 개발전략 수립’이 포함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친환경 자족형 복합도시 조성 및 동북부 관문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구는 서울시와 함께 내년까지 기본구상과 실행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망우 역사·문화·휴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중심으로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공원에는 애국지사, 문화예술인, 의학자 등 100여 명의 근현대 인물이 안장돼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박물관·미술관·야외 전시 등을 마련해 지역 문화자원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및 정체성 강화가 기대된다.
‘서울 중랑천 출렁다리 조성’ 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중랑구 면목동과 동대문구 휘경동을 잇는 보행전용 경관 다리를 설치해 주민 문화생활 접근성과 인접 자치구 간 교류 확대를 노린다. 두 자치구가 공동으로 제안한 만큼 서울 동북권 명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3개 사업의 선정은 중랑구가 서울시 내 균형 발전의 중요한 축이 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서울시와 관계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koreaec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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