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이번 주말 본격 장마 시작…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24시간 운영
기사입력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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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19일 밤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비가 집중되는 곳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호우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지역 간 강수 편차가 매우 큰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현재 진행 중인 수리시설·식량·원예·축산 등 간부급 현장점검에서 문제점이 발견될 경우 즉시 현장에서 보완 조치하기로 했다. 또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면서 기상상황 전파와 단계별 농업인 행동요령을 문자로 발송하는 등 피해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농경지 배수로 정비, 과수 지주시설 고정, 비 오기 전 병해충 예방 약제 살포, 비닐하우스 결박 조치, 농기계는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며 "다리나 하천도로는 안전 확인 후 이용하고, 강한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 시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지자체, 농진청, 산림청, 농협 등 재난대응 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24시간 재해 상황관리를 통해 농업인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주말에도 비상대응 태세를 갖출 계획이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koreaec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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