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A의 꿈은 끝나지 않아!'…FLY, 세트스코어 3대0으로 G2 완파 (MSI) [종합] >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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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정범 기자) FLY가 'MSI' 브래킷 스테이지 4일 차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5일 라이엇 게임즈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4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오늘의 첫 번째 주인공은 'LTA' 플라이퀘스트(FLY)와 'LEC' G2. 이번 경기 패자는 'MSI'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1세트 블루 진영을 가져간 FLY. 이들은 사이온·판테온·라이즈·바루스·카르마 조합을 가져갔다. G2는 아트록스·마오카이·카시오페아·진·알리스타 조합을 구성.
 
큰 파열없이 초반 10분을 보낸 2팀. 14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G2가 킬과 드래곤을 모두 가져갔다. 순조롭게 드래곤 2스택도 확보.

20분 드래곤 둥지 신경전에서도 드래곤을 사냥한 G2. 하지만 FLY도 전령을 풀어 상대 미드 2차 포탑까지 파괴해 운영상 이득을 봤다.

이후 아타칸까지 사냥한 FLY. 25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승리한 이들은 상대의 드래곤 스택 확보도 저지했고, 바론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를 차지했다.


바론 둥지 교전 승리 이후 바론 버프까지 활용하게 된 FLY. 두 번째 바론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한 이들은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 패 이후 블루 진영을 선택한 G2. 2세트 이들은 크산테·바이·오로라·코르키·렐 조합을 완성했다. FLY는 가렌·오공·애니·세나·바드 조합을 구성.

극초반에 바텀에서 듀오킬을 내며 기세를 올린 G2. 미드에서도 캡스가 솔로킬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킬 스코어에선 연이어 실점한 FLY. 하지만 좋은 운영으로 첫 드래곤을 가져가고 공허 유충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해 공기를 바꿨다. 공허 유충 3마리도 모두 확보.

18분에 드래곤 3스택까지 쌓은 FLY. 하지만 G2는 23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대승을 거둬 상대의 4용 완성을 저지하고 희망을 이어갔다.

난타전 양상이 된 경기. 이들 중 27분 미드 지역 교전에서 승리한 FLY가 바론까지 취했고, 이후 바람드래곤의 영혼도 완성했다.

기동력에 크게 도움을 주는 바람드래곤의 영혼. 이를 내준 G2의 운영은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었고, FLY는 주도권으로 장로드래곤까지 사냥했다.

바론 버프, 장로 버프, 드래곤의 영혼 등 협곡 내 주요 버프를 한 손에 쥔 FLY. 38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2세트 승리를 따냈다.

2세트 패 이후 레드 진영을 선택한 G2. 3세트 FLY는 요릭·트런들·오리아나·카이사·니코 조합을, G2는 초가스·나피리·아칼리·루시안·노틸러스 조합을 완성했다.

시작부터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FLY. 상대의 바텀 다이브까지 효과적으로 받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공허 유충 3마리,첫 드래곤, 전령, 아타칸도 확보.

교전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주요 운영상 포인트를 상대에게 다수 내준 G2. FLY는 잘 쌓은 포인트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결국 G2는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28분 상대 미드 라인 교전에서 대승한 FLY. 그대로 진군해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3대0. FLY는 'MSI'에서의 여정을 이어가게 됐고, G2의 여정은 오늘로 마무리됐다.

한편, 'MSI'의 총상금 규모는 전년(25만 달러) 대비 8배 늘어난 2백만 달러다. 우승 팀에게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며, 각 지역의 성적에 따라 추가 시드가 배정된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