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는 계속된다'…BLG, 세트스코어 3대1로 MKOI 제압(MSI) [종합] >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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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5:32

일반기사 '상승세는 계속된다'…BLG, 세트스코어 3대1로 MKOI 제압(MSI) [종합]

기사입력 2025-07-04

작성자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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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정범 기자) BLG가 'MSI' 브래킷 스테이지 3일 차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4일 라이엇 게임즈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3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오늘의 첫 번째 주인공은 'LPL' 2시드 빌리빌리 게이밍(BLG)와 'LEC' 1시드 모비스타 코이(MKOI).

1세트 블루 진영 MKOI는 갈리오·마오카이·요네·바루스·알리스타 조합을, BLG는 럼블·판테온·오로라·미스 포츈·라칸 조합을 완성했다.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MKOI. 하지만 8분 공허 유충 둥지 교전에선 BLG가 대승을 거뒀다.

이후 전령도 취한 BLG. 16분 골드는 2천 이상 벌어졌고, 드래곤도 일방적으로 2스택을 쌓아 순조롭게 힘을 키웠다.

18분 교전에서도 승리한 BLG. MKOI도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좋은 장면을 보였지만, 골드가 더 벌어지는 것은 막지 못했다.

29분 기준 골드는 약 6천 차이. 아타칸 교전에서도 승리한 BLG는 28분 미드 교전에서도 대승해 전리품으로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고, 골드 차이를 1만 이상 벌렸다. 바론도 순조롭게 사냥.

35분 드래곤 교전에서 멋진 모습을 보인 MKOI. 하지만 이미 벌어진 격차는 너무나 컸고, BLG는 상대를 제압하며 36분에 승리를 확정 지었다.

1세트 패배 이후 블루 진영을 가져간 MKOI. 2세트 이들은 아칼리·오공·아지르·카이사·렐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 BLG는 그웬·신짜오·빅토르·코르키·레오나 조합을 구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탑 갱킹에 성공한 MKOI. 이후에도 연이어 승전고를 울리며 10분 기준 킬 스코어를 4대0으로 만들었다. 골드는 약 2천 차이.

초반에 다소 실점했으나 12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유의미한 승리를 거둔 BLG. 하지만 MKOI는 일격을 맞은 이후에도 전령을 확보해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세 번째 드래곤도 사냥하는 등 순조롭게 포인트를 쌓았다.

23분 기준 양팀 도합 킬 스코어가 23킬이 된 2세트. BLG도 강팀답게 멋진 교전 장면을 보였지만, MKOI도 아타칸 등 핵심적인 이득을 쌓았기에 시원하게 경기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상대 미드 지역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바론을 사냥한 MKOI. 골드 차이는 8천 이상 벌어져 BLG 입장에서도 극복하기 어려운 흐름이 됐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 본진에 진군한 MKOI. 30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2세트 패배 이후 블루 진영을 선택한 BLG. 3세트에 이들은 사이온·바이·사일러스·케이틀린·엘리스 조합을 완성했다. MKOI는 아트록스·나피리·아리·이즈리얼·노틸러스 조합을 구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BLG. 바텀 듀오간 대결에서 킬을 기록해 기세를 올렸다.

이후에도 상대를 연이어 압박한 BLG. 하지만 MKOI도 중심을 잘 잡아주는 미드 조조편의 활약에 힘입어 힘을 쌓았다.

전령을 확보해 상대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하고 드래곤 2스택을 쌓는 등 운영상 주요 이득을 취한 BLG. 점차 일방적으로 이득을 본 이들은 21분 기준 골드를 4천 이상 벌렸다. 아타칸 교전에서도 승리.

바론 둥지 교전에서 승리하며 경기의 불씨를 살리는 듯했던 MKOI. 하지만 BLG는 미드 1차 포탑 인근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화염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해 다시 승기를 굳혔다.

다시 잡은 승기를 놓지 않은 BLG. 장로드래곤까지 확보한 이들은 37분에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세트스코어 2대1. 4세트 블루 진영을 선택한 MKOI는 암베사·세주아니·라이즈·칼리스타·레나타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 BLG는 크산테·스카너·신드라·애쉬·니코 조합을 구성.

초반부터 킬을 주고받은 2팀. 공허 유충은 BLG가 가져가고, 드래곤은 MKOI가 가져갔다.

바텀에서 듀오 킬을 내며 기세를 올린 MKOI. 양팀은 이후 계속 이득을 주고받으면서 팽팽한 균형을 유지했다.

파열음이 크게 난건 29분 미드 지역 교전. 이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MKOI는 바론까지 사냥해 운영에 탄력이 붙었고, 골드는 4천 이상 벌어졌다. 드래곤도 3스택 확보.

제대로 큰 일격을 맞은 BLG, 하지만 이들은 강팀 특유의 기세로 상대를 밀어낸 뒤 바론을 사냥했고, 이어진 교전에서도 날카롭게 상대 암베사를 따내 상대 본진으로 향했다. 이 공세를 MKOI는 막아내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세트스코어 3대1. 플레이-인에서 살아남은 BLG가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기세를 이어갔다.

한편, 'MSI'의 총상금 규모는 전년(25만 달러) 대비 8배 늘어난 2백만 달러다. 우승 팀에게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며, 각 지역의 성적에 따라 추가 시드가 배정된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