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NS 킹겐 "'월즈' 진출 노려볼 만해… '로드 투 MSI'서 KT 만날 것 같아"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6-02
작성자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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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정범 기자) NS가 DK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6월 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9주 차 일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일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농심 레드포스(NS)와 디플러스 기아(DK). 경기 결과 DK가 2대1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NS 박승진 감독과 '킹겐' 황성훈 선수(이하 킹겐)가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박승진 감독은 "많은 게 걸려 있는 매치여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2대1로 져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킹겐도 "우리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원하는 방향으로 스텝업하려면 승리해야 했는데 패배해 아쉽다"라고 전했다.
3세트 미드 매치업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는 박승진 감독. 그는 "미드 라인전 구도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밴픽 단계에서 '상대가 애니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괜찮다는 쪽으로 이야기가 돼 코르키-애니 구도를 진행했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게임이 흘러가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칼리스의 플레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박 감독. 그는 "칼릭스가 제대로 주전으로 뛴 지 오래되지 않았고, 피어리스 드래프트라 베테랑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칼릭스는 피드백 수용 능력과 활용도가 좋다"라며, "1세트 미드에서 점멸이 빠졌던 장면도 상대 탈리야의 이동을 저지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플레이였다"라고 설명했다.
정규시즌 전반기를 돌아본 두 사람. 박승진 감독은 "중위권 싸움이 치열했고, 서로 흔들린 시기도 있었다"라며, "결국은 누가 보완을 얼마나 잘하느냐의 싸움이다. 현재 우리가 승리 패턴이 단조로운 편이어서 이를 보완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킹겐은 "많이 흔들렸던 시기도 있고 잘했던 시기도 있었다"라며, "메타 변화 속에서 적응하지 못했던 부분을 선수단과 함께 이겨내기도 했다. (덕분에) 배운 게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후 경기들은 물론, '월즈'를 노려볼 수 있는 경기력까지 올리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겠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로 인해 타이브레이커가 확정된 KT와 DK. 이들은 '로드 투 MSI'에서도 맞붙을 예정으로, 승자는 2라운드에서 NS와 만나게 된다.
박승진 감독은 "KT가 최근 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어 올라올 확률이 높아 보인다"라고 말했고, 킹겐 역시 "양 팀 모두 고점이 무서운 팀이지만, 최근 KT가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줘 KT가 올라올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박승진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하게 돼 죄송하다"라며,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킹겐은 "우리가 다양한 조합을 소화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지만, 충분히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라며, "앞으로 경기에서 확실히 보완해 더 나은 선수단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한국경제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
6월 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9주 차 일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일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농심 레드포스(NS)와 디플러스 기아(DK). 경기 결과 DK가 2대1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NS 박승진 감독과 '킹겐' 황성훈 선수(이하 킹겐)가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박승진 감독은 "많은 게 걸려 있는 매치여서 준비를 많이 했는데 2대1로 져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킹겐도 "우리가 장기적으로 봤을 때 원하는 방향으로 스텝업하려면 승리해야 했는데 패배해 아쉽다"라고 전했다.
3세트 미드 매치업이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았다는 박승진 감독. 그는 "미드 라인전 구도가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밴픽 단계에서 '상대가 애니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괜찮다는 쪽으로 이야기가 돼 코르키-애니 구도를 진행했다"라며, "하지만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게임이 흘러가지 않았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족한 부분도 있었지만, 칼리스의 플레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박 감독. 그는 "칼릭스가 제대로 주전으로 뛴 지 오래되지 않았고, 피어리스 드래프트라 베테랑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칼릭스는 피드백 수용 능력과 활용도가 좋다"라며, "1세트 미드에서 점멸이 빠졌던 장면도 상대 탈리야의 이동을 저지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플레이였다"라고 설명했다.
정규시즌 전반기를 돌아본 두 사람. 박승진 감독은 "중위권 싸움이 치열했고, 서로 흔들린 시기도 있었다"라며, "결국은 누가 보완을 얼마나 잘하느냐의 싸움이다. 현재 우리가 승리 패턴이 단조로운 편이어서 이를 보완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킹겐은 "많이 흔들렸던 시기도 있고 잘했던 시기도 있었다"라며, "메타 변화 속에서 적응하지 못했던 부분을 선수단과 함께 이겨내기도 했다. (덕분에) 배운 게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차후 경기들은 물론, '월즈'를 노려볼 수 있는 경기력까지 올리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겠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로 인해 타이브레이커가 확정된 KT와 DK. 이들은 '로드 투 MSI'에서도 맞붙을 예정으로, 승자는 2라운드에서 NS와 만나게 된다.
박승진 감독은 "KT가 최근 더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어 올라올 확률이 높아 보인다"라고 말했고, 킹겐 역시 "양 팀 모두 고점이 무서운 팀이지만, 최근 KT가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줘 KT가 올라올 것으로 본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박승진 감독은 "시즌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하게 돼 죄송하다"라며,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킹겐은 "우리가 다양한 조합을 소화할 수 있는 팀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지만, 충분히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라며, "앞으로 경기에서 확실히 보완해 더 나은 선수단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사진 = 한국경제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