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토마토 서커스단 공연 성료!'…T1, 세트스코어 2대0으로 DNF 제압 (LCK)
기사입력 20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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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8주 차 토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토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T1과 DN 프릭스(DNF).
럼블·세주아니·요네·세나·노틸러스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DNF와 그웬·스카너·탈리야·미스 포츈·렐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T1의 1세트 격돌.
초반에는 서로 할만했던 2팀. 이들 중 14분 탑 지역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T1이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에도 연이어 대승을 거둔 T1. 20분이 되기 전에 2팀의 골드는 5천 이상 벌어졌다.
공허 유충 3마리, 아타칸 등 주요 오브젝트도 순조롭게 가져간 T1. 다만 DNF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상황 설계에 나서 골드 차이를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4분 교전에서 승리하고 바론도 가져가며 다시 격차를 벌린 T1. 바론 버프를 두르고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세트 승리를 따냈다.
T1이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DNF는 사이온·트런들·빅토르·이즈리얼·브라움 조합을, 레드 진영 T1은 니달리·녹턴·오리아나·루시안·브라움 조합을 완성했다.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DNF. 이번 세트에도 초반에 해볼 만한 흐름을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1세트처럼 10분 이후부터 이득 보는 장면이 많아진 T1. 드래곤 2마리도 사냥하고 골드도 1천 이상 앞서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DNF도 흐름이 나빠진 것은 아니었고, 공허 유충 3마리, 전령 사냥 등 유의미한 이득을 취했다.
경기 흐름은 주도했으나, 조합이 불안정한 것도 사실이었던 T1. 앞선 세트와 달리 20분대에 진입한 이후에도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웠다.
앞선 세트처럼 빨리 경기를 굴린 것은 아니지만, 상대 허점을 파고들어 킬을 기록하고 바론도 사냥한 T1. 아타칸도 사냥하고 골드도 2천가량 벌리며 점차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하지만 30분 드래곤 둥지 인근 혈전은 DNF의 판정승. 킬 교환은 일어났으나, DNF가 좀 더 많이 살아남았고, 드래곤을 가져가며 상대에게 4용 압박을 줄 수 있게 됐다.
바론 교전에서도 승리한 DNF. 바론은 스틸 당했지만, 킬 교환에선 이득을 보며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37분 드래곤 둥지 교전의 승자도 DNF. 하지만 오너의 녹턴이 맹활약을 펼쳐 상대가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는 것은 막아 T1도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이후에도 어려운 운영을 지속한 T1. 하지만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환상적인 교전력을 선보여 대승을 거뒀고, 전투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매치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한국경제뉴스 DB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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