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X 유상욱 감독·랩터 "어려운 경기 역전해 만족…더 좋은 모습 보일 것" (LCK) [인터뷰] >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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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4:14

일반기사 BFX 유상욱 감독·랩터 "어려운 경기 역전해 만족…더 좋은 모습 보일 것"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7-25

작성자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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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정범 기자) BFX가 DNF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2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3라운드 7월 4주 목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DN프릭스(DNF)와 BNK 피어엑스(BFX).

경기 결과, 세트스코어 2대0으로 BFX가 3라운드 첫 경기를 기분 좋게 승리로 마무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유상욱 감독과 '랩터' 전어진 선수(이하 랩터)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낸 두 사람. 유상욱 감독은 "첫 경기를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며, "이기는 과정에서 역전하는 모습도 보였고 팀합이 잘 맞는 부분도 보여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랩터 역시 "두 판 모두 초반에 불리했지만, 모두가 집중해 역전해 더욱 뜻깊었고 기분이 좋다"라고 전했다.

두 세트 모두 초반에 다소 어려웠던 BFX. 유상욱 감독은 "초반에 유리하게 갈 수 있게 밴픽으로 풀 수도 있었지만, 우리가 연습한 방향성, 팀적으로 풀어나가는 것 등에 집중했다"라며, "초반 불리함은 픽을 조금 바꾸면 충분히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전반기에 'CL'로 내렸던 미드라이너 빅라를 재기용한 BFX. 유상욱 감독은 "팀합도 잘 맞고, 운영적으로 미드라이너로서 역할을 잘할 수 있는 선수라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기 실수가 두드러져 보일 것 같지만, 팀적으로 안 풀린 부분이 있다고 본다"라며, "돌아가서 그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또한, "비시즌 동안 스타팅 멤버부터 팀합까지 많은 고민을 하며 방향성을 갖고 열심히 연습했다. 다양한 시도를 했다"라며 시즌돌입 전 많은 고민이 있었음을 드러냈다.

랩터는 "빅라가 많이 죽긴 했지만, 정글과 서포터가 못했다고 생각한다.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빅라가 말이 많은 편이라 함께하기 편하다"라고 전했다.

최근 'MSI', 'EWC' 등 주요 국제대회가 있었던 'LOL' 이스포츠. 유상욱 감독은 "최근 있었던 국제전과 현 메타가 크게 다르진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다만 팀들이 주도권에 더 신경 쓰는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랩터는 "국제전을 보며 동기부여가 많이 됐다"라며, "잘하는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메타에 적응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유상욱 감독은 "이번 경기 이겨서 기쁘고,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말했고, 랩터는 "오랜만의 경기라 팬분들이 많이 기다리셨을 텐데, 이번 시즌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 한국경제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