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젠지 듀로 "AL 카엘·BLG 온과 대결? 꿀리지 않는 실력 보여드릴 것" (MSI) [인터뷰]
기사입력 2025-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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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는 6월 28일부터 7월 13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참가한다.
'LCK' 1번 시드이기에 브래킷 스테이지부터 일정을 시작하는 젠지. 이번 대회가 데뷔 후 첫 국제 무대인 듀로에게 소감을 질문했다.
듀로는 "비행기에서 한숨도 자지 않고 버틴 덕분에 시차 적응은 쉽게 했다"라며, "캐나다에 도착했을 때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국제대회 현장에 왔음을 실감 중인 듀로. 그는 "국제 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장소도 보고, 국제대회 경기장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확실히 (느낌이) 다르다"라고 밝혔다.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진행되고 있는 'MSI'. 듀로는 "플레이-인 경기를 전부 보진 못했지만, 메타 변화는 딱히 없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BLG의 온, AL의 카엘 등 쟁쟁한 서포터들과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듀로. 그는 "경력이 많은 쟁쟁한 선수들을 상대하게 됐는데, 제가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절대 꿀리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젠지는 'MSI' 출전에 앞서 출정식을 자사의 복합 문화 게이밍 공간 'GGX'에서 진행했다. 듀로는 "GGX에 실제로 가보니 엄청 넓었다.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고, 인형도 팔아서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 유니폼이 전시된 걸 봤을 때 '아, 내가 이런 거도 걸리는구나' 싶어 기분이 새로웠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듀로는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첫 국제대회이다 보니 팬분들이 걱정도 하고 기대도 하실 것 같다"라며, "정규 시즌 때처럼 컨디션 관리 잘하겠다. 열심히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브래킷 스테이지는 7월 2일부터 13일까지 펼쳐진다.
사진 = 한국경제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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