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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4:58

일반기사 'MSI 우승 헌터스' 젠지·T1, 캐나다 밴쿠버서 'LCK' 2연패 노린다

기사입력 2025-06-27

작성자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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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정범 기자) 'LCK' 대표 젠지와 T1이 '2025 MSI'에 출전한다.

라이엇 게임즈는 6월 28일(토)부터 7월 13일(일)까지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6월 28일부터 30일까지는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7월 2일부터 13일까지는 브래킷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LCK' 대표로는 '디펜딩 챔피언' 젠지와 국제 대회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T1이 참가한다.

지난 '2024' MSI에서 우승하며 2015년부터 2023년까지 5회 우승을 기록한 'LPL'의 독주 체제를 끊어낸 젠지. 이들은 올해 정규 시즌 1-2라운드 전승 기록을 달성했으며, 'LCK MSI 대표 선발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2로 꺾고 1번 시드 자격을 획득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우승 시 2회 연속 'MSI'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MSI' 3회 우승 기록(현재 RNG 유일 보유)을 보유한 두 번째 팀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는 T1. 이들은 'LCK' MSI 대표 선발전에서 KT 롤스터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압하고 2번 시드를 따냈다.

이번 'MSI'에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신흥 강호들이 다수 출전한다. 'LPL'에서는 애니원즈 레전드가 팀 역사상 처음으로 'MSI'에 출전하며, 'LEC'에서는 모비스타 코이가 G2 이스포츠를 꺾고 1번 시드를 확보했다. 더불어 'LTA' 사우스 우승팀 FURIA와 'LCP'의 CTBC 플라잉 오이스터도 첫 출전을 확정했다.

이 외에도 G2 이스포츠, 플라이퀘스트, 빌리빌리 게이밍, GAM 이스포츠 등 총 10개 팀이 '2025 MSI'에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2025 MSI'는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4개 팀 중 첫 경기에서 승리한 팀들은 승자조에서 만나게 되며, 승자조 승리 팀은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 자격을 얻는다. 첫 경기 패배팀들은 패자조 경기를 치르게 되며, 패자조에서 살아남은 팀이 승자조 패배팀과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LCK' 2번 시드인 'T1은 '퍼스트 스탠드' 우승 지역 혜택으로 브래킷 스테이지 직행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적용되는 첫 'MSI'다. 밴픽 전략의 새로운 흐름을 이끄는 이 방식은 플레이-인부터 브래킷까지 모든 경기에 적용돼 다전제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총 상금 규모는 전년(25만 달러) 대비 8배 증가한 2백만 달러로 확대됐다. 여기에 ‘영혼의 꽃 흐웨이’ 스킨 판매 수익이 추가돼 상금이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MSI' 우승팀에게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며, 각 지역의 성적에 따라 추가 시드가 배정된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