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토론토' 챔피언 배출한 'VCT 퍼시픽', '스테이지2' 7월 15일 개막 >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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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4:59

일반기사 '마스터스 토론토' 챔피언 배출한 'VCT 퍼시픽', '스테이지2' 7월 15일 개막

기사입력 2025-06-26

작성자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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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정범 기자) 'VCT 퍼시픽 스테이지2'가 7월부터 팬들과 만난다.

최근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국제 리그 'VCT 퍼시픽'의 두 번째 정규 시즌인 '스테이지2'가 7월 15일 개막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시즈는 결승 시리즈를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일본 지바현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개최한다. 'VCT 퍼시픽' 결승전이 일본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년 출범 이후 줄곧 한국에서 진행된 결승전이 올해 처음으로 해외로 무대를 옮긴 것.

결승전 장소인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는 도쿄 인근 지바현 후나바시시에 위치한 복합 공연장으로, 스포츠 경기, 콘서트 등을 아우를 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다.


일본은 '발로란트' 이스포츠의 핵심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2022년 '마스터스 레이캬비크'에서 일본팀 제타 디비전이 3위를 차지한 뒤 팬덤이 급성장했으며, 2023년 '도쿄 마스터스'에서도 높은 열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스테이지2'의 주제곡은 일본 아티스트 유키 치바가 부른 ‘Shinpai Muyou’다. 유키 치바는 일본을 대표하는 래퍼이자 가수로,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그의 첫 게임 음악 작업이다.

‘Shinpai Muyou’는 7월 11일 전 세계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며, 'VCT 퍼시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독점 뮤직비디오도 함께 선보인다. 유키 치바는 8월 31일 결승전 현장에서 해당 곡을 라이브로 부를 예정이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2' 정규 시즌은 7월 15일부터 시작된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SOOP 콜로세움에서 조별 예선과 플레이오프가 진행되며, 최종 결승전과 패자 결승전만 일본에서 열린다.


조별 예선은 알파 그룹과 오메가 그룹으로 나뉘어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조 상위 네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운영된다.

알파 조에는 RRQ, DRX, 젠지, 농심 레드포스, 글로벌 이스포츠, 팀 시크릿이, 오메가 조에는 붐 이스포츠, 탈론 이스포츠, T1, 페이퍼 렉스, 제타 디비전, 데토네이션 포커스미가 배정됐다.

이번 '스테이지2'의 최상위 두 팀은 '챔피언스' 직행권을 획득하며, 누적 챔피언십 포인트 기준 상위 두 팀은 3·4번 시드로 챔피언스에 출전한다.

'스테이지2'의 서울 경기 티켓은 6월 27일부터 판매된다. 티켓은 NOL 티켓(구 인터파크)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한국 외 거주 팬들은 인터파크 글로벌 by NOL 페이지를 통해 영어와 일본어로 예매할 수 있다.

결승전 시리즈가 열리는 일본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 티켓은 7월 6일부터 판매된다. 일본 외 지역 팬들은 영어로 서비스되는 AXS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일본 현장 이벤트 관련 상세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7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SOOP 콜로세움 11층에서는 'VCT 퍼시픽' 익스피어리언스 존이 운영된다. 티켓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팬 누구나 사진 부스, 참가팀 굿즈 존, 전략가 곰&지원봇 전시, 공개 뷰잉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다.

한편, 6월 22일(현지 시각) 캐나다 토론토 에너케어 센터에서 열린 '발로란트 마스터스 토론토' 결승전에서는 '퍼시픽' 3번 시드 페이퍼 렉스가 우승을 차지했다. '퍼시픽'은  2024년 '마스터스 상하이' 젠지, 2025년 '마스터스 방콕' T1에 이어 3연속으로 '마스터스' 우승팀을 배출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