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1시드 정상결전 승리!'…젠지, 세트스코어 3대2로 AL 제압 (MSI) [종합]
기사입력 2025-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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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라이엇 게임즈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4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오늘의 두 번째 주인공은 'LCK' 1번 시드 젠지와 'LPL' 1번 시드 애니원즈 레전드(AL).
1세트 블루 진영팀은 AL. 이들은 럼블·판테온·애니·카이사·렐 조합을 완성했다. 젠지는 오른·신짜오·오로라·진·알리스타 조합을 구성.
양대리그 1시드답게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 2팀. 이들 중 판테온의 기동력을 앞세워 교전 이득을 본 AL의 상황이 좀 더 좋았다.
18분 미드 교전에서도 승리한 AL. 전령을 확보해 젠지 미드 2차 포탑까지 대미지를 주는 등 순조롭게 포인트를 쌓았다.
힘 차이가 유의미하게 난 2팀. 한타에서 강한 조합을 구성한 젠지이지만, 그 힘을 보여주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 22분 킬 스코어는 12대6, 골드는 약 4천 차이.
결국 젠지가 흐름을 뒤집지 못한 경기. 27분에 AL이 승리를 차지해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에 패한 젠지가 블루 진영을 선택한 2세트. 이들은 그웬·녹턴·아지르·세나·노틸러스 조합을 완성했다. AL은 잭스·뽀삐··트위스티드·페이트·이즈리얼·브라움 조합을 구성.
초반부터 탑 라인 우위를 바탕으로 좋은 흐름을 만든 젠지. 미드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가며 기세를 올렸다.
앞선 세트와 달리 팽팽한 균형이 오래 이어진 경기. 20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젠지가 균형을 무너뜨렸다. 아타칸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아타칸도 확보.
마법공학드래곤의 영혼까지 완성한 젠지.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세트스코어를 1대1로 만들었다.
2세트 패 이후 블루 진영을 선택한 AL. 3세트 이들은 사이온·트런틀·아칼리·바루스·바드 조합을 완성했다. 젠지는 암베사·바이·탈리야·직스·라칸 조합을 구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탑 갱킹에 성공한 젠지. 하지만 바텀에선 AL의 아칼리가 킬을 가져가며 힘을 키웠다. 첫 드래곤도 AL이 확보.
9분 공허 유충 교전에서 승리를 거둔 AL. 공허 유충 3마리까지 모두 확보해 유의미한 포인트를 쌓았다.
하지만 젠지도 15분 바론 둥지 교전에선 승리를 거뒀고, 17분 기준 킬 스코어를 7대7로 맞췄다.
이후에도 각 리그 대표 강팀들답게 날카롭게 수를 주고 받은 2팀. 이들 중 24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승리한 AL이 아타칸까지 가져가며 앞서갔다.
다소 흐름이 나빠진 젠지. 하지만 30분 미드 지역 교전에선 대승을 거뒀고, 전리품으로 바론을 취하며 협곡의 공기를 바꿨다.
33분 교전에서도 승리한 젠지.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세트스코어 2대1. 다시 블루 진영을 고른 AL은 4세트에 스몰더·자르반 4세·갈리오·미스 포츈·니코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 젠지는 크산테·나피리·사일러스·케이틀린·카르마 조합을 구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AL. 공허 유충도 3마리 확보하며 힘을 쌓았다. 하지만 첫 드래곤과 두 번째 드래곤은 젠지가 차지했다.
이후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 2팀. 이들 중 18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승리하고 미드 1차 포탑을 가져간 AL이 좀 더 앞서갔다.
다소 흐름이 나빠진 젠지. 다행히 좋은 타이밍에 아타칸은 사냥했지만, 24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다시 패했다.
유의미하게 격차가 벌어진 경기. 탑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한 AL은 바론까지 사냥해 승기를 굳혔고, 젠지는 더 활로를 찾기 어려워졌다.
이 흐름을 끝까지 유지한 AL. 30분에 세트 승리를 차지하며 세트스코어를 2대2로 만들었다.
세트스코어 2대2. 5세트에 블루 진영을 선택한 젠지. 이들은 카밀·세주아니·라이즈·자야·블리츠 크랭크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은 그라가스·스카너·카시오페아·코르키·쉔 조합을 완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젠지. 8분 공허 유충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며 힘의 차이를 크게 벌렸다. 공허 유충도 2마리 확보.
10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도 완승을 거둔 젠지. 12분에 골드는 3천 이상 벌어졌고, 킬 스코어는 8대1이 됐다.
어려운 상황에도 14분 교전에선 대승을 거둬 희망을 이어간 AL. 하지만 23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젠지가 다시 승전고를 울려 힘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드래곤 3스택도 확보.
이후 바론까지 확보한 젠지. 26분에 골드는 7천 이상 벌어졌고, 킬 스코어는 14대6이 됐다.
28분 드래곤 교전에서도 승리한 젠지. 29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매치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3대2. 젠지가 'LOL' 대표 리그인 'LPL'과 'LCK'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했다.
한편, 'MSI'의 총상금 규모는 전년(25만 달러) 대비 8배 늘어난 2백만 달러다. 우승 팀에게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며, 각 지역의 성적에 따라 추가 시드가 배정된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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