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36.2 업데이트…에스파와 컬래버 > e스포츠

•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경제뉴스 이정범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36.2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10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사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가 36.2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글로벌 아티스트 에스파(aespa)와 컬래버레이션, 'UGC 알파' 추가, 클랜 시스템 개선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배틀그라운드' 로비 음악으로 에스파의 신곡 'Dark Arts'가 적용됐다. 'Dark Arts'는 전투의 긴장감을 담은 공격적인 리듬과 속도감 있는 기타 사운드를 특징으로 하는 작품으로, 오는 7월 15일 각종 음악 플랫폼에서 공개된다.

맵 콘텐츠도 함께 변경됐다. 미라마 일부 지역에는 에스파 공연장이 배치됐고, 일부 건물은 '배틀그라운드 x 에스파 아지트'가 됐다.

에란겔과 비켄디 등 8x8 km 맵의 시작섬에는 전용 이모트 스테이지가 배치됐다. 해당 구역에서 콜라보 이모트를 실행하면 에스파 뮤직비디오에 맞춰 캐릭터가 춤을 추는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7월 17일 콘솔 플랫폼에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용자 제작 콘텐츠(User-Generated Content, 이하 UGC) 시스템인 'UGC 알파'의 시범 운영이 시작됐다.

UGC 알파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 내 콘텐츠를 제작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기능으로, 현재는 PC 버전에서만 체험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9월까지 약 3개월간 운영할 예정으로, 8월부터는 '배틀그라운드 플러스' 계정 보유 이용자 모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클랜 시스템도 개선됐다. 클랜원들의 주간 활동 기여도를 확인할 수 있는 '클랜원 순위' 페이지가 신설됐으며, 챌린지 기여도 및 주간 클랜 XP 항목별 1위를 '주간 클랜원'으로 선정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게임 밸런스 역시 조정됐다. 먼저, 레드존, BRDM-2, C4 관련 밸런스 변경 사항이 일반 매치와 경쟁전에 동일하게 적용됐다.

차량 위장망은 내구도가 증가하고 무게가 감소했으며, 론도와 태이고 맵에도 추가됐다.

더불어 듀오 모드를 지원하는 모든 지역의 일반 매치와 경쟁전에 1인 듀오 모드가 새롭게 도입됐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36.2 업데이트와 에스파 컬래버레이션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