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LPL 결승전 리매치 성사'…BLG, FLY 3대2로 제압하며 AL과 대결 확정 (MSI) [종합]
기사입력 202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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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라이엇 게임즈는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2025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이하 MSI)' 브래킷 스테이지 7일 차 경기를 진행했다.
오늘의 주인공은 'LTA' 1번 시드 플라이퀘스트(FLY)와 'LPL' 2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BLG).
1세트 블루 진영을 쥔 팀은 FLY. 이들은 아트록스·세주아니·탈리야·이즈리얼·카르마 조합을 완성했다. 레드 진영 BLG는 사이온·신짜오·오로라·미스 포츈·니코 조합을 구성.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FLY. 이들은 초반 탑과 바텀에서 모두 이득을 보며 기세를 올렸다.다만, BLG도 좋은 설계로 킬 스코어를 따라가고, 첫 드래곤과 공허 유충 3마리를 확보하며 흐름을 되돌렸다.
이후 치열하게 이득을 주고받으며 균형을 유지한 2팀. 이들 중 22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승리하고 아타칸까지 가져간 FLY가 좀 더 앞서가는 모습을 보였다.
난타전 와중에 주도권을 잃지 않은 FLY. 3용은 BLG가 먼저 쌓았지만, 교전 시 파괴력와 골드 수급량 측면에선 꾸준히 FLY가 좋았다.
30분 미드 교전 승리 이후 바론까지 가져간 FLY. 상대의 4용 완성도 저지한 이들은 골드를 6천 이상 벌렸고, 상대의 시야도 순조롭게 좁혔다.
이 우위를 끝까지 지킨 FLY. 36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 패배 이후 블루 진영을 선택한 BLG. 이들은 오른·판테온·빅토르·코르키·렐 조합을 구성했다. FLY는 레넥톤·오공·애니·칼리스타·레나타 조합을 완성.
극초반부터 바텀에서 킬을 주고받은 2팀. 이들 중 라인전 주도권이 있었던 BLG의 초반 흐름이 좀 더 좋았다.
교전 상황에서 연이어 승리한 BLG. 17분에 드래곤 3스택까지 쌓으며 승리 확률을 올렸다. 23분 교전에서도 승리.
이어진 교전에서도 연이어 승전고를 울린 BLG. 이들은 바론과 드래곤의 영혼도 순조롭게 확보했고, 골드는 7천 이상 벌어졌다.
상대에게 허점을 보이지 않은 BLG. 29분에 2세트 승리를 확정 지었다.
2세트 패 이후 레드 진영을 선택한 FLY. 3세트 블루 진영 BLG는 암베사·바이·아리·카이사·노틸러스 조합을, 레드 진영 FLY는 갱플랭크·뽀삐·라이즈·세나·알리스타 조합을 완성했다.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BLG. 하지만 첫 드래곤은 FLY가 가져갔다.
운영 주도권을 바탕으로 상대를 효과적으로 휘두른 BLG. 탑솔러간 1대1 대결에서 솔로킬까지 따내 기세가 더 올랐다. 13분 기준 골드는 3천 차이.
이후 난타전 양상이 된 경기. FLY도 힘을 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유리한 구도에도 완승하는 그림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26분에 에이스까지 띄운 BLG. 이들은 순조롭게 바론까지 사냥해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어려운 와중에도 멋진 모습을 보이며 경기의 균형을 맞춘 FLY. 이에 상대 본진 공성까지 나섰으나 이 공세를 BLG는 멋지게 막아냈고, 역으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2대1. 앞선 세트처럼 레드 진영을 고른 FLY. 4세트 블루 진영 BLG는 요릭·마오카이·트리스타나·바루스·라칸 조합을, 레드 진영 FLY는 세트·트런들·흐웨이·진·바드 조합을 완성했다.
초반부터 킬을 주고받은 2팀. 이들 중 탑솔러간 1대1 대결에서 압도한 BLG가 좀 더 기분이 좋았다.
다만 FLY도 1, 2용을 확보하며 힘을 올렸고, 상대 요릭을 따낸 뒤 15분이 되기 전에 상대 탑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이어진 교전에서도 연이어 승리.
18분에 골드를 4천 이상 벌린 FLY. 드래곤 3마리를 연이어 쌓았기에 BLG가 받는 운영상 압박은 더 커졌다.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하고 아타칸도 손에 넣은 FLY. 바론까지 사냥한 이들은 본격적으로 힘의 격차를 더 벌렸다. 26분 기준 골드는 5천 차이.
상대의 저항을 효과적으로 제압하고 본진으로 진군한 FLY.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4세트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5세트 블루 진영을 가져간 BLG. 이들은 럼블·녹턴·갈리오·애쉬·쉔 조합을, FLY는 우르곳·리신·질리언·루시안·레오나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의 승패는 빠르게 결판났다. 극초반부터 펼쳐진 교전에서 BLG가 일방적으로 승리를 거둔 것.
이 흐름을 FLY는 좀처럼 끊지 못했고, 킬 스코어는 18분 기준 15대1로 벌어졌다. 골드는 약 9천 차이.
앞선 세트들에서 멋진 모습을 보인 FLY지만 단시간에 경기의 흐름은 돌이킬 수 없게 됐고, BLG는 빠르게 승기를 굳혔다.
22분에 킬 스코어가 20대2로 벌어진 경기. BLG는 순조롭게 드래곤 3마리를 사냥했고, 골드는 1만 2천 이상 벌렸다. 바론도 순조롭게 사냥.
바론 버프 사냥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BLG. 31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오늘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세트스코어 3대2. BLG는 'LPL' 결승전 상대팀이자 우승팀인 애니원즈 레전드(AL)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편, 'MSI'의 총상금 규모는 전년(25만 달러) 대비 8배 늘어난 2백만 달러다. 우승 팀에게는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본선 직행권이 주어지며, 각 지역의 성적에 따라 추가 시드가 배정된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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