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개막…도쿄로 갈 팀은 누구?
기사입력 2025-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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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5대5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국제 리그 중 하나인 'VCT 퍼시픽 스테이지 2'를 개막한다.
특히,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1주 차는 개막일부터 6일 연속으로 진행된다. 먼저, 15일에는 붐 이스포츠와 탈론, 농심 레드포스와 팀 시크릿이 경기에 나선다. 그리고 16일에는 빅 매치로 주목받는 T1과 페이퍼 렉스, DRX와 젠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T1과 페이퍼 렉스는 2023년 'VCT 퍼시픽' 출범 이후 7차례 맞붙었다. 7경기 중 T1이 단 1승을 거뒀고, 나머지 6경기에서는 모두 페이퍼 렉스가 승리했다. 두 팀 모두 오메가 그룹에서 강팀으로 평가받아 16일 경기는 그룹 순위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젠지와 DRX는 알파 그룹에 소속돼 있으며, 역대 전적은 4승 4패로 대등하다. 2023년은 DRX, 2024년은 젠지가 우위를 점했으며, 2025년에는 두 번 모두 DRX가 승리했다. 두 팀이 속한 알파 그룹은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어 첫 경기가 향후 구도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시즌 전 각 팀은 전력을 가다듬었다. 먼저, T1은 주전 '실반' 고영섭을 제외하고 아카데미 출신 '디에이치' 강동호를 콜업했다. 앞서 '텐텐' 김태영이 제타 디비전에서 활약한 바 있어 강동호의 합류도 기대를 모은다.
농심 레드포스는 DRX 출신 '알비' 구상민을 영입했으며, DRX는 '플래시백' 조민혁을 복귀시키고 '플리커' 윤태희를 콜업했다.
이번 스테이지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진출권이 걸린 마지막 기회다. '챔피언스'로 직행할 수 있는 조건은 '스테이지 2'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차지하거나,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2위 안에 드는 것이다.
현재까지 페이퍼 렉스가 11포인트, T1이 10포인트, 젠지가 9포인트, DRX가 8포인트, 농심 레드포스가 3포인트를 획득한 상황으로, 한국팀 3팀이 챔피언스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정규 시즌과 플레이오프는 8월 17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 내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패자 결승전과 최종 결승전은 각각 8월 30일과 31일 일본 도쿄 지바현의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열린다.
한편, 대회는 유튜브, SOOP, 네이버 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상세 정보는 '발로란트' 이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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