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AL, 혈투 끝 4세트 승리…젠지와의 승부 원점으로 (EWC)
기사입력 202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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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스포츠 월드컵(이하 EWC)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LoL) 종목 그룹 스테이지 결승전 경기를 진행했다. 블루 진영의 젠지는 제이스·세주아니·빅토르·카이사·쉔 조합을, 레드 진영의 Anyone's Legend(이하 AL)는 초가스·뽀삐·오리아나·미스포츈·블리츠크랭크 조합을 완성했다.
탑에서 '캐니언'이 '플랑드레'를 잡아내기 위해 다이브를 시도했고, 1대1 교환이 나오며 경기 초반이 전개됐다.
이후 탑에서 다시 한 번 '캐니언'의 갱킹으로 '카엘'이 끊겼고, 동시에 미드에서는 '타잔'이 '쵸비'를 잡아내며 킬 교환이 이어졌다.
무난한 흐름이 이어지던 가운데, '카엘'의 그랩을 기점으로 '호프'가 '룰러'를 잡아냈고, AL이 전령을 확보한 뒤 젠지의 미드와 바텀 1차 타워를 연달아 파괴하며 드래곤까지 챙겨 운영상 이득을 가져갔다.
아타칸 버스트로 승부수를 던진 젠지는 '타잔'의 뽀삐 궁극기에 일부 인원이 전장에서 밀려났고, 결국 아타칸을 스틸당하며 손해를 입었다. 이어진 드래곤 한타에서도 대패를 겪으며 경기 흐름이 AL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룰러'의 폭발적인 딜링이 빛나며 AL 전원을 제압했고, 젠지는 킬 스코어를 뒤집은 데 이어 바론까지 챙기며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바론 앞 한타에서 '플랑드레'가 포식으로 바론 스틸에 성공했지만, 젠지가 킬 이득을 챙기며 경기는 다시 팽팽한 구도로 이어졌다.
젠지와 AL이 대형 오브젝트와 킬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미드 한타에서 AL이 승리를 거두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어 젠지의 본진을 무너뜨린 AL이 4세트를 따내며 경기는 마지막 5세트로 향하게 됐다.
사진 = e스포츠 월드컵
유희은 기자 yooheeking@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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