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NS 박승진 감독 "더 높은 곳에선 GEN·HLE 상대로 좋은 모습 보일 것"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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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6주 차 목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목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젠지(GEN)와 농심 레드포스(NS). 경기 결과, GEN이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NS 박승진 감독과 '지우' 정지우 선수(이하 지우)가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박승진 감독은 "생각했던 것보다 확실히 게임이 더 힘들었던 것 같다. 아쉽다"라며, "아직도 우리가 우리보다 위에 있는 팀들과 경기할 때 수동적이고 딱딱해진다는 느낌이 있다. 이런 점을 개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우 역시 "초반에 할 만한 부분이 많았는데, 다른 부분에서 잘 안됐다. 보완할 부분이 많다고 본다"라며, "교전 측면에서는 안 밀린다고 생각했는데, GEN 선수들이 모두 운영을 잘하다 보니 그런 부분에서 밀린 것 같다"라고 복기했다.
선수단이 느낀 압박감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다는 박 감독. 그는 "교전 단계에서 좋은 포인트를 많이 따냈지만, 상대에게 압박을 많이 느낀 것 같다. 움직임이 수동적이었다"라며, "그런 부분들이 결국 게임 안에서 유리했던 상황을 살리지 못하게 만든 원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그 압박감이 단순한 허상은 아니라고 본다. GEN이 가진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막바지. 박 감독은 "정규 시즌에서는 젠지(GEN),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더 이상 만나지 않지만, 높은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피드백을 통해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한국경제뉴스 DB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