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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9 05:57

일반기사 '연패 탈출 성공!'…DK, 풀세트 접전 끝에 DRX 제압 (LCK)

기사입력 2025-05-14

작성자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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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정범 기자) DK가 7주 차 수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14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7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수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DK)와 DRX.

나르·판테온·아지르·카이사·니코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DRX와 그웬·세주아니·요네·미스 포츈·피들스틱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DK의 1세트 격돌.

이들 중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DRX. 하지만 DK도 좋은 설계로 상대 리치의 나르를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

초반 드래곤을 연달아 두 마리를 가져간 DK. 하지만 DRX도 협곡의 위아래를 부지런히 활보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드래곤 둥지 신경전에서 상대 드래곤도 끊은 DRX. DK도 아타칸을 사냥하는 등 성과를 거두었지만, 경기 흐름 자체는 DRX에게 웃어주었다.

협곡의 주인이 가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20분 중반대로 접어든 경기. 이들 중 DK가 상대 챔피언을 따내고 바론을 사냥하며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이후 드래곤의 영혼도 완성.

하지만 DRX는 상대의 공세를 제대로 반격해 협곡의 공기를 다시 바꿨고, 전리품으로 바론을 가져갔다.

장로드래곤 소환 시점까지 이어진 경기. 장로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DK가 승리해 장로 버프를 가져갔고, 힘의 차이가 급격히 벌어졌다.

주요 버프를 손에 넣고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DK. DRX는 손해를 크게 봤지만, 가까스로 경기가 끝나는 것은 막았다.

40분대에 진입한 경기. 2팀은 다시 장로드래곤 둥지로 모였고, 다시 DK가 승리를 차지했다.

탑솔러인 시우가 드래곤 스틸도 성공한 DK. 교전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세트 승리를 따냈다.

DK가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DRX는 사이온·신짜오·탈리야·루시안 ·브라움 조합을, 레드 진영 DK는 제이스·리신·애니·이즈리얼·렐 조합을 완성했다.

이들 중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DK. 하지만 DRX도 단단한 조합을 구성해 할 말이 있었고, 무난히 성장하며 힘을 키웠다.

제대로 파열음이 난 건 16분 드래곤 둥지 교전. 이 교전에서 DK가 일방적인 승리를 따내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크게 실점한 DRX. 하지만 상대 미드 1차 포탑에서 멋진 설계를 선보여 킬을 따내고, 전령을 확보하며 입은 손실을 만회했다. 이후 드래곤과 아타칸도 획득.

이후에도 치열하게 싸운 2팀. 주요 오브젝트를 상대에게 내줘 다소 분위기가 나빠졌던 DK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둬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하지만 DRX가 보유한 챔피언의 단단함은 어디 가지 않았고, 이를 앞세워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승리해 드래곤을 확보했다.

드래곤 둥지 교전 실점 이후 곧바로 바론 사냥이라는 결단을 해내 전리품을 가져간 DK. 경기는 승패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30분대에 진입했다.

32분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승리한 팀은 DK. DRX가 드래곤의 영혼은 완성했지만, DK가 킬 교환을 더 유의미하게 해냈다.

이후에도 경기의 흐름을 주도한 DK. 하지만 장로드래곤 둥지 교전에선 DRX가 대승을 거뒀고, 교전 승리 이후 그대로 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세트스코어 1대1 상태에서 펼쳐진 3세트. 블루 진영 DK는 카밀·나피리·갈리오·바루스·알리스타 조합을, 레드 진영 DRX는 럼블·오공 아리·자야·그라가스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시작부터 킬을 교환한 2팀. 이들 중 카밀, 갈리오 등 좀 더 기동력 좋은 챔피언을 보유한 DK가 초반에 좀 더 크게 득점했다.

하지만 DRX도 힘을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7분 기준 킬 스코어는 DK 7 vs DRX 6이 됐다.

교전 가운데 점차 승기를 잡은 팀은 DK. 21분 기준 골드는 2천 이상 격차가 났고, DK의 협곡 내 주도권은 더 공고해졌다.

25분 아타칸 교전에서도 대승한 DK. 이들은 아타칸을 스틸하고 드래곤도 사냥하며 승리 확률을 끌어올렸다.

교전 대승 이후 상대 본진으로 진군한 DK.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세트스코어 2대1. DK가 6연패를 끊고, 반전을 위한 동력을 얻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한국경제뉴스 DB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