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베트남, 'PUBG 네이션스 컵 2025' 우승…한국 8위 마감 (종합)
기사입력 2025-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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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국가대항전 'PUBG 네이션스 컵(PUBG Nations Cup, 이하 PNC) 2025'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PNC'는 참가팀 수를 확대해(18개국→24개국)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최대 동시 시청자 수는 80만 명(중국 지역 제외)을 기록해 지난해 기록인 51만 명을 뛰어넘었다.
5일간 치열한 승부를 펼친 결과, 베트남 대표팀이 파이널 스테이지 18개 매치에서 치킨 2회, 누적 포인트 216점을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파이널 첫 매치부터 선두를 유지한 이들은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정상에 올랐다.
베트남 대표팀은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PGC) 2024' 우승팀인 디 익스펜더블스(The Expendables)' 소속 탄부(쩐 딴 부), 델윈(까오 꽝 응우옌)과 케르베로스 e스포츠(CERBERUS Esports) 출신 히마스(라 프엉 띠엔 닷), 솔로지(르엉 응옥 히엔)로 구성됐다.
모든 멤버가 고른 활약을 펼쳐 우승에 이바지한 베트남. 특히, 히마스가 파이널 스테이지 3일간 총 44킬, 누적 7,935 대미지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디팬딩 챔피언인 대한민국 대표팀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대회 3연패에 도전했으나, 최종 8위로 대회를 마쳤다.
'PNC 2025' 총상금은 기본 50만 달러(약 6억 9,000만 원)로, 다음 달 10일까지 판매되는 PNC 2025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25%가 상금에 추가된다.
7월 28일 기준 총상금 규모는 95만 달러(약 13억 1,000만 원)를 넘었다. 최종 순위에 따라 팀별로 차등 지급되며, 특히, 베트남이 받을 우승 상금은 28만 달러(약 3억 9,000만 원)를 돌파했다.
한편, 'PNC 2025'를 비롯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관련 상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