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러 400승·캐니언 600전!'…GEN, 세트스코어 2대0으로 DRX 제압 (LCK) >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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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9:33

일반기사 '룰러 400승·캐니언 600전!'…GEN, 세트스코어 2대0으로 DRX 제압 (LCK)

기사입력 2025-05-23

작성자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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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정범 기자) GEN이 8주 차 금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23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8주 차 금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금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젠지(GEN)와 DRX.

제이스·신짜오·아리·루시안·브라움 조합을 완성한 블루 진영 GEN과 요릭·트런들·라이즈·바루스·렐 조합을 완성한 레드 진영 DRX 1세트 격돌.


퍼스트 블러드를 차지한 팀은 GEN. 이들은 드래곤 2개, 공허 유충 3개 등 주요 오브젝트 이득을 순조롭게 쌓았다. 무력행사도 완성.

다소 불리한 와중에도 각종 교전 상황에서 분발하는 모습을 보여준 DRX. 하지만 협곡의 흐름은 좀처럼 바꾸지 못했다.

세 번째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아타칸도 사냥하며 격차를 더 벌린 GEN. DRX는 더 불리해진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교전에 나섰지만, 일방적으로 포인트를 따내는 장면은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순조롭게 드래곤의 영혼도 완성한 GEN. 26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세트 승리를 따냈다.

세트스코어 1대0 상태에서 펼쳐진 2세트. 블루 진영 DRX는 나르·뽀삐·빅토르·세나·그라가스 조합을, 레드 진영 GEN은 그웬·녹턴·갈리오·트리스타나·알리스타 조합을 완성했다.

이들 중 퍼스트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DRX. 첫 드래곤은 GEN이 가져갔다.

앞선 세트와 달리 괜찮은 흐름을 보인 DRX. GEN이 2용은 쌓았지만, 상대적으로 후반 밸류가 좋은 DRX가 킬을 기록하고 탑 1차 포탑을 가져가는 등 초반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눈길을 끌었다. 상대에게 쉽사리 헛점을 주지 않으면서 GEN의 드래곤 스택 끊기에도 성공.

다만, GEN도 강팀답게 10분 중후반부터 점차 속도를 내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룰러의 트리스타나의 폭발적인 성장은 DRX에게 주요 경계 대상이 됐다.

21분 아타칸 교전에서 승리한 팀은 DRX. 아타칸은 GEN이 가져갔지만, 킬 교환에선 DRX가 판정승을 거뒀다.

계속 경기의 흐름이 좋지 않았던 GEN. 하지만 이들은 강팀답게 그냥 무너지지 않았고, 바론 둥지 교전에선 일방적으로 대승을 거뒀다. 바론은 DRX가 가져갔으나, 교전 피해가 오브젝트 획득 이상으로 치명적이었다.

드래곤 둥지 교전에서도 다시 한타 대승을 기록한 GEN. 이들은 드래곤도 가져가 드래곤 스택을 3대3으로 만들었고, 2세트 내내 밀렸던 골드도 뒤집었다.

36분 바론 둥지 교전에서도 승리한 GEN. 교전 승리 이후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군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세트스코어 2대0. GEN은 룰러의 LCK 400승, 캐니언의 600전을 승리로 자축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한국경제뉴스 DB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