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오너 "1세트 이겼다고 봤는데 무너져…아쉬운 점 고쳐 오겠다" (LCK) [인터뷰] >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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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15:27

일반기사 T1 오너 "1세트 이겼다고 봤는데 무너져…아쉬운 점 고쳐 오겠다"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5-29

작성자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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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HLE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5월 2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9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수요일 두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T1과 한화생명e스포츠(HLE). 경기 결과, HLE가 2대0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이후에는 T1 김정균 감독과 '오너' 문현준 선수(이하 오너)가 패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꼭 이기고 싶었는데 패배해 아쉽다. 모든 부분 보완해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고, 오너 역시 "우리 손으로 2등을 할 수 있었던 중요한 경기였는데, 2대0으로 져서 아쉽다"라고 전했다.

이들이 생각하는 패인은 무엇일까. 김 감독은 "여러 부분이 있겠지만, 유리한 상황일 때 굳히지 못한 점이 아쉽다"라고 답했다. 이후 오너는 "1세트는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패했다"라며, "유리할 때 서로 원하는 것들이 있었는데, 이를 욕심 내다가 우리끼리 무너진 거 같다"라고 자평했다.

'로드 투 MSI'에서 재대결할 가능성이 있는 상대인 HLE. 김정균 감독은 "교전과 운영을 보완하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 본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너는 "HLE는 교전을 잘하고, 한타 열기 전 설계도 잘한다"라며, "그런 부분을 우리도 잘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본다. 다시 만나기 전까지 고쳐오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 감사드린다"라며, "패배해 아쉽게 생각하실 텐데, 경기들이 남아 있으니 보완해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너 역시 "(정규시즌 2라운드) 마지막 경기 최선을 다해 이기겠다"라며, "'로드 투 MSI'에서 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최대한 준비해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한국경제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