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FX 유상욱 감독 "로스터 변경 여지 있어…HLE전 얻어 가는 게 있는 경기할 것" (LCK) [인터뷰] >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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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9 05:56

일반기사 BFX 유상욱 감독 "로스터 변경 여지 있어…HLE전 얻어 가는 게 있는 경기할 것"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5-29

작성자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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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이정범 기자) BFX가 DNF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5월 28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2025 LCK 정규 시즌' 9주 차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수요일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BNK 피어엑스(BFX)와 DN 프릭스(DNF). 경기 결과, BFX가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이후에는 BFX 유상욱 감독과 '랩터' 전어진 선수(이하 랩터)가 승자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연패를 끊은 BFX. 유상욱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다행이다. 신인 선수들을 올리고 나서 승리를 해보고 싶었는데, 이겨서 만족한다"라고 말했고, 랩터 역시 "저도 지고 있다 보니 이기고 싶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탑솔러와 미드라이너를 교체 기용한 BFX. 유상욱 감독은 "시간이 촉박하다고 판단했고, 경기 텀도 짧아 최대한 아는 구도를 만들고 피드백하면서 준비했다"라며, "연습한 게 대회에서 잘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2세트 밴픽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 유 감독. 그는 "신인 선수들을 올린 상태라 자신 있는 구도를 만들려다 실수가 나왔다. 밴픽 때문에 경기가 힘들어진 것 같다"라며, "1·3세트는 콘셉트 있는 조합을 팀적으로 잘 풀어나갔다고 본다"라고 자평했다.

이날 BFX는 2·3세트에 사이온과 빅토르를 고정 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감독은 "우리 팀이 구도상 그 챔피언들 상대로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밴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신인 미드라이너 데이스타는 POM을 받았다. 유상욱 감독은 "팀적으로 자신 있게 자기 역할을 해줘 만족스럽다"라며, "신인이라 라인전 구도는 아직 부족해 그런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아직 로스터가 완성된 것은 아니라는 유 감독. 그는 "3라운드 이후를 준비 중이기에, 아직 변경될 여지가 있다고 본다"라며, "기대되는 로스터가 결정되면 그대로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한화생명e스포츠(HLE). 유상욱 감독은 "힘든 상대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해 얻어가는 게 있는 경기를 하겠다"라고 말했고, 랩터는 "HLE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준비해서 꼭 이겨보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25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된다. 평일 1경기는 오후 5시, 2경기는 오후 7시에 시작하며, 주말 1경기는 오후 3시, 2경기는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경기는 유튜브 LCK 채널·SOOP·네이버 이스포츠&게임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 = LCK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