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 젠쯔하오, 6월 6일 홀 오브 레전드 헌액식 개최…12일 인게임 이벤트 진행 >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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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15:29

일반기사 '우지' 젠쯔하오, 6월 6일 홀 오브 레전드 헌액식 개최…12일 인게임 이벤트 진행

기사입력 2025-06-01

작성자 이정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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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정범 기자) '우지' 젠쯔하오를 위한 홀 오브 레전드 헌액식이 6월 개최된다.

최근 라이엇 게임즈는 전설적인 'LoL' 이스포츠 선수 '우지' 젠쯔하오를 '홀 오브 레전드(Hall of Legends)'의 두 번째 헌액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젠쯔하오는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의 중국 지역 리그인 'LPL' 대표 원거리 딜러로, 공격적인 플레이 스타일과 팬 친화적인 태도로 'LoL' 이스포츠가 중국에서 주류 문화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젠쯔하오는 2013년과 2014년 LoL 월드 챔피언십에 로얄 클럽 소속으로 연속 출전해 준우승을 기록했고, RNG 소속으로 2016년 8강, 2017년 4강, 2018년 8강, 2019년 16강에 올랐다. 그의 통산 월드 챔피언십 출전 경력은 6회.

특히, 2018년은 젠쯔하오의 커리어에서 가장 눈부신 시기로 평가된다. 그는 RNG를 이끌고 'LPL 스프링·서머'에 연속 우승했고,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정상에도 섰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중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젠쯔하오의 헌액식은 오는 6월 6일(금)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페이커' 이상혁의 헌액식처럼 그는 메르세데스-벤츠가 제작한 맞춤형 아트워크와 EQ 기술이 적용된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차량을 선물로 받는다.

크리스 그릴리 'LoL' 이스포츠 글로벌 총괄은 "젠쯔하오의 유산은 단순한 타이틀과 성과를 넘어선다"라며, "바텀 라이너의 역할에 대한 관념을 바꿔 놓았고 'LoL' 이스포츠에도 영원한 흔적을 남겼다"라고 말했다. 이어 "젠쯔하오의 열정과 투지는 수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고 글로벌 팬 투표 결과를 보았을 때도 그가 얼마나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지 분명했기에 홀 오브 레전드에 헌액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헌액을 기념하는 'LoL' 인게임 이벤트는 6월 12일(수)부터 진행된다. 라이엇게임즈는 젠쯔하오의 커리어를 조명하는 전패스를 준비했으며, 그의 별명인 '매드 도그' 콘셉트의스킨 및 아이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라이엇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