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나와!'…KT, 3대0로 NS 제압하며 부산행 티켓 획득 (로드 투 MSI) [종합] >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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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9:25

일반기사 'T1 나와!'…KT, 3대0로 NS 제압하며 부산행 티켓 획득 (로드 투 MSI) [종합]

기사입력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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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정범 기자) KT가 부산 '로드 투 MSI' 현장으로 향한다.

8일 오후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로드 투 MSI'(LCK MSI 대표 선발전) 2라운드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KT 롤스터(KT)와 농심 레드포스(NS).

순위가 더 높은 NS가 블루 진영을 가져간 1세트. NS는 그웬·세주아니·요네·진·렐 조합을, 레드 진영 KT는 럼블·트런들·탈리야·바루스·알리스타 조합을 완성했다.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간 팀은 KT. 이후 첫 드래곤을 가져가고 상대 조합의 핵심인 그웬 상대로 킬을 가져가는 등 기분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공허 유충 3마리를 모두 가져간 NS도 적극적으로 설계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원하게 일방적으로 이득을 보는 모습은 좀처럼 보이지 못했다.

연이은 주요 교전의 승자도 KT. 18분 기준 골드는 3천 이상 벌어졌고, 킬 스코어도 6대14가 됐다.

드래곤 3스택, 아타칸 사냥, 교전 대승 등 협곡에서 볼 수 있는 주요 이득을 연이어 취한 KT. 반대로 연달아 손실을 본 NS는 흐름을 뒤집지 못했고, 경기는 27분에 KT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KT가 1세트를 가져간 가운데 펼쳐진 2세트. 다시 블루를 가져간 NS는 카밀·오공·빅토르·케이틀린·모르가나 조합을, 레드 진영 KT는 사이온·신짜오·라이즈·세나·탐켄치 조합을 완성했다.

상호 견제는 펼쳤으나, 초반 6분까진 킬이 나오지 않은 경기. 첫 드래곤은 KT가 가져갔다.

난타전은 펼쳤으나 초반 10분까진 킬을 가져가지 못한 2팀. 퍼스트 블러드를 11분에 KT가 가져갔다.

이후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간 KT. 전령, 두 번째 드래곤 등 주요 이득도 가져갔고,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킬 스코어를 3대0으로 벌렸다. 16분 기준 골드는 약 2천 차이.

앞선 세트처럼 NS가 좀처럼 흐름을 뒤집지 못한 경기. KT는 20분이 되기 전에 3용을 쌓아 상대에게 4용 압박을 줄 수 있게 됐고, 킬 스코어와 골드 차이도 더 벌렸다.

조합의 밸류도 좋은 KT. 이들은 아타칸, 상대 미드 1·2차 포탑 등을 가져가며 힘을 더 키웠고, 상대 본진 인근 지역 교전에서도 승리해 전리품으로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극복할 수 없는 힘의 차이가 난 경기. KT가 26분에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3세트에도 블루 진영을 잡은 NS. 이들은 케넨·판테온·애니·이즈리얼·엘리스 조합을, 레드 진영 KT는  레넥톤·녹턴·아리·자야·라칸 조합을 완성했다.

경기 시작하자마자 킬을 가져간 KT. 하지만 NS도 칼릭스가 비디디 상대로 솔로킬을 해내 기세를 올렸다.

공허 유충 3마리를 가져간 NS와 첫 드래곤을 가져간 KT. 앞선 세트에 비해선 NS 기준 할만한 흐름이 이어졌다.

난타전 양상이 된 경기. NS도 멋진 모습을 보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KT가 웃는 장면이 좀 더 자주 나왔고, 확보한 전령으로 16분 만에 NS 미드 1차를 밀었다.

19분 기준 골드를 2천 이상 앞선 KT. 20분 아타칸 교전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굳혔다. 전리품으로 아타칸도 사냥.

어려운 와중에도 교전을 피하지 않으면서 활로를 찾고자 한 NS. 하지만 골드와 성장에서 앞선 KT 상대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긴 어려웠다.

25분에 2팀 도합 40킬이 나온 3세트. 이들 중 KT가 29킬을 가져가고, 3용을 쌓아 힘을 더 키웠다. 골드는 약 8천 차이.

승부를 굳히기 좋은 바론까지 사냥한 KT. 29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세트스코어 3대0. KT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 투 MSI' 현장에서 정규시즌 전반기 3위 T1과 만나게 됐다.

한편, '로드 투 MSI'는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 한국경제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