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MSI 대표 선발전', 부산 사직체육관서 개최…'MSI' 진출팀 가린다 > 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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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8:54

일반기사 'LCK MSI 대표 선발전', 부산 사직체육관서 개최…'MSI' 진출팀 가린다

기사입력 202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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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이정범 기자)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이 부산에서 e스포츠팬들과 만난다.

라이엇게임즈가 개발·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이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인 'LCK'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는 13일부터 15일까지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 3·4·5라운드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5 LCK MSI 대표 선발전'은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출전할 'LCK' 대표 두 팀을 최종 선발하는 무대다.

3라운드에는 '2025 LCK 정규 시즌' 1~2위인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가 진출했다. 젠지는 배정된 18경기를 모두 승리했으며, 단일 시즌 최다 세트 연승 기록(21연승)도 달성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4패를 기록했지만 9주 차 T1, BNK 피어엑스전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3라운드에 직행했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 이후 공식전에서 다섯 차례 맞붙었다. '2025 LCK컵' 그룹 대항전에서는 젠지가 2대0으로 승리했으나, 5전 3선승제로 치른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결승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모두 3대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정규 시즌에서는 젠지가 두 번 모두 승리해 두 팀의 공식 상대 전적은 3대2다.(젠지 3,  한화생명e스포츠 2)

14일 4라운드에는 정규 시즌 3위 T1과 최근 5위 결정전부터 'MSI 대표 선발전' 1·2라운드까지 연승을 이어온 KT 롤스터가 맞붙는다.

KT 롤스터는 5위 결정전에서 디플러스 기아에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그리고 'MSI 대표 선발전'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를 연달아 3대0으로 꺾으며 부산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반면, 최근 공식전에서 T1은 한화생명e스포츠와 농심 레드포스에 연패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T1은 2021년 이후 KT 롤스터를 상대로 'LCK' 공식전 24전 20승을 기록 중이다. 이에 다전제로 펼쳐지는 '통신사 대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3일 3라운드 젠지 vs 한화생명e스포츠 경기 승자는 'LCK' 1번 시드로 'MSI'에 출전한다. 이후 14일 T1 vs KT 롤스터 경기 승자와 13일 경기 패자가 15일 5라운드(최종전)에서 맞붙게 되며, 이 경기 승자가 'LCK' 2번 시드 자격을 얻는다. 모든 경기는 5전 3선승제,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로드 투 MSI'는 유튜브 LCK 채널, SOOP, 네이버 이스포츠&게임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 = 라이엇게임즈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