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36.1 업데이트…경쟁전 시스템 전면 개편 > e스포츠

•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한국경제뉴스 이정범 기자) '배틀그라운드'가 36.1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12일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자사의 대표작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에 36.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경쟁전 시스템의 전면 개편이 이뤄졌다. 신규 티어인 '크리스탈'과 '서바이버'가 추가됐으며, '서바이버'는 최상위 티어로 설정됐다.

경쟁전 티어 및 RP는 파티 형태(듀오/스쿼드)와 시점(1인칭/3인칭)에 관계없이 하나로 통합됐다. 이를 통해 더 명확한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리콜 시스템과 레드존 등 기존에 일반 매치에서만 가능했던 요소들이 경쟁전에도 적용됐다. 더불어 경쟁전 플레이 포인트 보상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했다.

'2025 블랙 마켓'은 예년보다 이르게 개방됐다. 이용자는 은신처에서 재입고된 인기 성장형 무기 스킨과 크로마를 매주 다른 구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밀수품 상자, 제작소 패스, 특수 제작 상품 등 다양한 상품 구성을 통해 선택의 폭도 확장.

총기 밸런스 조정도 적용됐다. AUG는 피해량이 41에서 40으로 감소하고, 저지력은 50% 하향됐다. 반면, VSS는 피해량이 43에서 45로, 탄속이 330m/s에서 430m/s로 상향됐다.


이와 함께 영점 조준 단계가 간소화됐고, 최대 조준 거리도 300m로 확장돼 중·장거리 전투에서 활용도가 강화됐다. 제동기의 수직 반동 제어 효과는 기존 8%에서 10%로 증가했다.

총기 스폰 구조도 재편됐다. VSS, 미니14, 소드오프, SCAR-L, S12K, 벡터가 모든 맵에서 월드 스폰되도록 변경됐다.

건 플레이 실험실에서는 지정사수소총(DMR)의 리밸런스 테스트가 진행됐으며, 피해량 약 12% 감소, 발사 속도 45% 감소 등의 실험적 조정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탈것 액션 통일, 후진 최대 속도 하향, UI 개선, 무료 보상 확대 등 다양한 편의성 개선이 이루어졌다. 특히, 상점 내 일부 상품을 지코인(G-Coin) 또는 BP로 선택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돼 이용자의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편, '배틀그라운드' 36.1 라이브 서버 업데이트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크래프톤

이정범 기자 leejb@koreaec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