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기사 "상도의 없다" 이종범, '최강야구' 감독 위해 시즌 중 퇴단…비난 ing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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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KT 위즈는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 첫날 경기에 앞서 이종범 코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KT 구단은 공식입장을 통해 "얼마 전 이종범 코치가 '최강야구 감독 합류를 하고 싶다'고 밝힌 뒤 퇴단을 요청했다"며 "구단은 (이강철) 감독과 협의를 통해 이종범 코치의 요청을 수락했다"고 이종범 코치의 퇴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JTBC '최강야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감독을 포함한 선수단에 대해서는 추후 공개 일정을 잡아 공식으로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전했다.
그동안 예능이나 해설로 활동 중인 야구인이 프로 현장으로 복귀하거나 현직 코치가 감독을 구하는 다른 팀에 부름을 받는 일은 종종 있었다. 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 개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동업자 정신으로 용인이 되는 부분이었다.
프로야구는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다. 27일 경기 전까지 KT 위즈는 10개 구단 중 7위에 올라있는 상황. 4위 기아 타이거즈와 불과 1.5게임 차이로 치열한 중위권 싸움 중이다. 시리즈 승패에 따라 상위권까지 넘볼 수 있다. 이런 와중에 1군 코치의 이탈이라니, 전력에 큰 손실이 될 수밖에 없다.
JTBC '최강야구'는 세 번의 시즌을 함께 해온 장시원 PD와 제작비 갈등으로 법적 분쟁 중이다. 장PD가 기존의 선수단을 '불꽃야구'로 이름을 새로 명명하고 유튜브와 자체 플랫폼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는 가운데 '최강야구'는 성치경 CP, 안성한 PD와 함께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최강야구 2025'는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제작 준비에 돌입했다. 은퇴한 유명 야구 선수들이 '불꽃야구'에 적을 두고 있는 만큼 섭외가 쉽지는 않았을 테지만 한창 시즌을 치루고 있는 코치의 영입은 상도의에 어긋난다는 반응이다. 또한 자신을 불러준 팀을 야구 예능 감독직을 위해 3개월 만에 버리듯 내려놓은 이종범의 행보 또한 한동안 논란의 중심에 설 듯하다.
사진 = 한국경제뉴스DB
황수연 기자 hsy1452@koreaec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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