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이병헌 '아우라' 의심…"그럴 리가, 분명 밥차 오면 제일 먼저" (가오정)[종합] > 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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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최종편집일 2025-07-28 08:51

일반기사 이민정, ♥이병헌 '아우라' 의심…"그럴 리가, 분명 밥차 오면 제일 먼저" (가오정)[종합]

기사입력 2025-06-27

작성자 문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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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뉴스 문채영 기자) 이민정이 남편의 아우라를 의심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의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는 위하준, 박규영, 양동근이 출연했다.

출연자들이 게임에서 이기자 마스크를 쓰고 있던 인물의 정체가 공개됐다. 핑크가드는 박규영, 검은색 망토와 마스크를 쓴 사람은 양동근이었다. 두 사람의 얼굴이 공개되자 출연진들은 환호했다. 이민정은 "거의 섬 주신이신 것 같다. 포스가 (있다)"라고 감탄했다.

박규영은 "다 처음 뵙고 김정현 선배님만 (인연이 있다)라고 말했다. 김정현은 "예전에 단막극을 (같이) 했었다"라고 박규영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박규영은 "(김정현과) 7년 만이다"라고 말하며 "(예능) 아예 처음이다"라고 밝혔다.

붐이 규영에게 "요리를 잘하냐"며 장점을 물었다. 박규영은 "못한다. 달걀프라이를 동그랗게 못 한다. 힘이 세다"라고 고백했다. 김정현은 "(박규영이) 원래 발레를 오래 했다고"라며 박규영의 이력을 대신 말했다. 박규영은 "운동 엄청 많이 했다. 7년 정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붐이 박규영에게 "규영 씨는 모르는 분들 중에 만나 뵙고 싶었던 분 있었냐"라고 질문했다. 박규영은 "(민정) 선배님이다. 저희 대장님의 (대장님)이다"라며 '오징어 게임' 속 박규영의 대장 이병헌의 아내 이미정을 꼽았다.

양동근은 "왜냐하면 현장에서 아우라는 정말 (대단하다). 그 형님의 형수님이면 (더 대단하다)"라며 이병헌의 남다른 포스를 밝혔다. 이를 들은 이민정은 "오빠가 무슨 아우라를 (내뿜냐). 그럴 리가 없을 텐데. 분명히 밥차 오면 제일 먼저 달려가는 아우라일 텐데"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에 양동근은 "먼저 달려가셔서 드시는 그런 게 아니고, (그릇을) 놓고 오늘의 밥과 반찬은 우리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어떤 맛일까 먼저 확인하시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붐도 "후배들도 선배님이 안 먹으면 불편한데 제일 먼저 달려가서 먹어줘야 뒤에 후배들이 (편하다)"라며 이병헌을 포장했다.

이민정은 "저는 진짜 그 얘기를 많이 들었다. (남편이) 밥차 오면 제일 먼저 달려간다고. 그래서 그걸 아우라라고 느끼실 수 있다. '너무 배가 고픈데 밥이 빨리 안 나와' 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화났나? 연기 집중했나?' (하지만) 계속 배가 고픈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koreaeconews.com